큰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원작 웹툰을 둔 '낮에 뜨는 달'이 드디어 공개된다. 드라마 '낮에 뜨는 달'이 부담감을 떨치고 큰 성공을 거둘까.
ENA 새 드라마 '낮에 뜨는 달'(극본 김혜원·정성은, 연출 표민수·박찬율)은 1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웨딩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표민수 감독, 김영대, 표예진, 온주완, 정웅인이 참석했다.
'낮에 뜨는 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 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다. 표민수 감독은 "원작 자체가 유명했던 거고 사랑해준 분들이 많기 때문에 드라마화하면서 어려운 난관들이 있었다. 상당히 1500년과 현대를 이어야 하고 1인 2역을 해야하고 사랑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를 여럿 드라마가 겹쳐있는 느낌"이라며 "내가 사극을 전면으로 도전해본 적이 없다. 로맨스, 멜로 등이 포함돼 있어서 여러 장르를 다 도전할 수 있을 거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을 연출하는 표민수 PD는 그간 드라마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프로듀사' 등을 연출했다. 각 드라마를 통해 배우 비, 아이유 등을 스타로 탄생시킨 만큼, 이번 드라마 주연인 김영대, 표예진도 '낮에 뜨는 달'로 인해 톱스타 반열로 오를지 주목됐다.
표민수 PD는 "2015년도 '프로듀사'를 하고 2017년도엔 해외 작품을 진행했다. 이후 HBO MAX 창립 작품을 했었다. 아직 방송되지 않은 상황이다. 내가 했던 배우들이 능력도 잘하고 연기를 잘해서 뒷 작품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영대와 표예진은 눈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감정이 좋을 거 같았고 도하와 존호 캐릭터에서 감성 미와 섬세함을 사용하려고 했다. 영대는 섬세하면서 남성미로 나가는 형태였고 표예진은 담대하면서 섬세함으로 들어가는 형태였다. 크로스 곡선으로 하기 좋겠더라"고 전했다.
김영대는 극 중 톱스타이자 천오백 년 된 도하로 빙의된 한준오 역을 맡았다. 그는 앞서 tvN 드라마 '별똥별'을 통해서도 톱스타 역을 연기한 바 있다. 이에 "이유를 생각해 보려고 했는데 작품에 따른 배역이었고 잘 표현해내려고 노력했다. 다른 부분이라고 한다면 '별똥별' 속 공태성은 대중적인, 잘 갖춰진 인물이다"라며 "한준오는 어떻게 보면 망나니다. 연기하기엔 한준오가 더 편하다. 현실과 전혀 비슷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배우는 점도 있다. 솔직하게 말하는 점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실은 부담감이 컸다. 초점에 맞춘 건 그림체에서 살아있는 사람으로 구사를 해야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따로 연구했다. 웹툰도 봤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표예진과 호흡에 대해 "감명을 받으며 열심히 했다. 늘 진심인 태도로 연기했다. 나도 거기에 동화돼 연기할 수 있었다. 서로에게 진심인 부분이 좋은 시너지를 낸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표예진은 극 중 강영화 역을 맡았다. 강영화는 국내에 몇 안되는 여자 소방구조대원이자 한준오(김영대 분)의 임시 경호원이다. 또한 가야 귀족 출신의 유민인 한리타 역도 함께 맡았다. 그는 "(원작이) 왜 사랑을 받았는지 알겠더라. 가족들이 듣자마자 '언니가 왜 강영화를 할 수 있냐', '한리타를 해낼 수 있냐' 라고 말했다. 훨씬 더 부담을 안고 열심히 해야겠다"라며 "감정선과 상황은 달라지지만 같이 가는 부분도 있다. 원작 팬분들도 좋아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정웅인은 비기닝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인 석철환 역을 맡았다. 그는 "내 연기 세계를 다잡은 작품이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자세가 남달랐다"라며 "악귀가 우리가 알고 있는 악귀 표현 자체가 워낙 센 화면, CG가 많다. 내가 맡은 인물은 큰 악귀가 아닌 거 같다. 잘 살아보려고 하자마자 안타깝게 빙의된 거다. 순위로는 10위권 밖"이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정웅인은 "우리 드라마는 모든 연기자가 남다르게 연기하려고 한 걸 확인했다.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드는 연기를 한 김영대, 표예진이 마음을 다잡고 연기했다는 걸 알길 바란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낮에 뜨는 달'은 이날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구로=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NA 새 드라마 '낮에 뜨는 달'(극본 김혜원·정성은, 연출 표민수·박찬율)은 1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웨딩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표민수 감독, 김영대, 표예진, 온주완, 정웅인이 참석했다.
'낮에 뜨는 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 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다. 표민수 감독은 "원작 자체가 유명했던 거고 사랑해준 분들이 많기 때문에 드라마화하면서 어려운 난관들이 있었다. 상당히 1500년과 현대를 이어야 하고 1인 2역을 해야하고 사랑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를 여럿 드라마가 겹쳐있는 느낌"이라며 "내가 사극을 전면으로 도전해본 적이 없다. 로맨스, 멜로 등이 포함돼 있어서 여러 장르를 다 도전할 수 있을 거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을 연출하는 표민수 PD는 그간 드라마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프로듀사' 등을 연출했다. 각 드라마를 통해 배우 비, 아이유 등을 스타로 탄생시킨 만큼, 이번 드라마 주연인 김영대, 표예진도 '낮에 뜨는 달'로 인해 톱스타 반열로 오를지 주목됐다.
표민수 PD는 "2015년도 '프로듀사'를 하고 2017년도엔 해외 작품을 진행했다. 이후 HBO MAX 창립 작품을 했었다. 아직 방송되지 않은 상황이다. 내가 했던 배우들이 능력도 잘하고 연기를 잘해서 뒷 작품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영대와 표예진은 눈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감정이 좋을 거 같았고 도하와 존호 캐릭터에서 감성 미와 섬세함을 사용하려고 했다. 영대는 섬세하면서 남성미로 나가는 형태였고 표예진은 담대하면서 섬세함으로 들어가는 형태였다. 크로스 곡선으로 하기 좋겠더라"고 전했다.
김영대는 극 중 톱스타이자 천오백 년 된 도하로 빙의된 한준오 역을 맡았다. 그는 앞서 tvN 드라마 '별똥별'을 통해서도 톱스타 역을 연기한 바 있다. 이에 "이유를 생각해 보려고 했는데 작품에 따른 배역이었고 잘 표현해내려고 노력했다. 다른 부분이라고 한다면 '별똥별' 속 공태성은 대중적인, 잘 갖춰진 인물이다"라며 "한준오는 어떻게 보면 망나니다. 연기하기엔 한준오가 더 편하다. 현실과 전혀 비슷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배우는 점도 있다. 솔직하게 말하는 점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실은 부담감이 컸다. 초점에 맞춘 건 그림체에서 살아있는 사람으로 구사를 해야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따로 연구했다. 웹툰도 봤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표예진과 호흡에 대해 "감명을 받으며 열심히 했다. 늘 진심인 태도로 연기했다. 나도 거기에 동화돼 연기할 수 있었다. 서로에게 진심인 부분이 좋은 시너지를 낸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표예진은 극 중 강영화 역을 맡았다. 강영화는 국내에 몇 안되는 여자 소방구조대원이자 한준오(김영대 분)의 임시 경호원이다. 또한 가야 귀족 출신의 유민인 한리타 역도 함께 맡았다. 그는 "(원작이) 왜 사랑을 받았는지 알겠더라. 가족들이 듣자마자 '언니가 왜 강영화를 할 수 있냐', '한리타를 해낼 수 있냐' 라고 말했다. 훨씬 더 부담을 안고 열심히 해야겠다"라며 "감정선과 상황은 달라지지만 같이 가는 부분도 있다. 원작 팬분들도 좋아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정웅인은 비기닝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인 석철환 역을 맡았다. 그는 "내 연기 세계를 다잡은 작품이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자세가 남달랐다"라며 "악귀가 우리가 알고 있는 악귀 표현 자체가 워낙 센 화면, CG가 많다. 내가 맡은 인물은 큰 악귀가 아닌 거 같다. 잘 살아보려고 하자마자 안타깝게 빙의된 거다. 순위로는 10위권 밖"이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정웅인은 "우리 드라마는 모든 연기자가 남다르게 연기하려고 한 걸 확인했다.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드는 연기를 한 김영대, 표예진이 마음을 다잡고 연기했다는 걸 알길 바란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낮에 뜨는 달'은 이날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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