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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父 명의 도용→유튜버 대마 흡연 종용..공소장 공개 [★FOCUS]

  • 이승훈 기자
  • 2023-11-02
아버지의 주민등록번호까지 이용한 것도 모자라 지인인 유튜버에게 대마 흡연을 권유하고, 진술 번복을 종용했다.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마약 스캔들의 진실이 벗겨지고 있다.

2일 오전 뉴스1이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14개 의원에서 미용시술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9.6ℓ 등 의료용 마약을 불법 처방받았다.

또한 2021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총 44차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0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였다. 이 과정에서 유아인은 아버지의 주민등록번호를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의사에게 아버지의 주민등록번호를 제공, "아버지에게 전달하겠다"라고 거짓말을 한 것. 이에 속은 의사는 유아인에게 처방전을 발급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아인은 미국 여행 중 대마 흡연이 발각되자 일행에게 대마를 강요하며 공범을 만든 정황도 포착됐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숙소에 있는 야외 수영장에서 유튜버 A씨 등 일행과 대마를 흡연했다.

유아인은 일행과 대마를 흡연하다가 유튜버 A씨가 브이로그 동영상 촬영을 이유로 다가오자 "내가 왜 유튜버 때문에 자유시간을 방해받아야 되냐"라며 신경질을 부렸다. 이어 유아인은 유튜버 A씨가 대마 흡연을 외부에 발설할 경우를 대비해 "너도 이제 한번 해볼 때 되지 않았냐"라며 대마 흡연을 요구했고, A씨가 대마를 피우는 시늉만 하자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더 깊이 들이마셔라"라며 흡연 방법을 알려줬다.

이외에도 검찰 조사 결과, 유아인은 지난 8월 유튜버 A씨에게 "너는 무혐의를 약속받았고, 재판이 끝난 후 유튜브 복귀를 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넌 이미 얼굴이 알려진 유튜버다. 난 구속 심사 이후에도 너랑 함께 피웠다고 진술하지 않았다. 내가 진짜 모른다는 사실을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라며 진술 번복을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검찰은 유아인이 유튜버 A씨에게 "일개 수사관들은 언론에 수사 내용을 뿌릴 권한이 없다. 내가 거짓으로 (너와 함께 대마를 흡연했다고) 진술을 바꾼다면 그것 또한 기사화될 수 있다. 무혐의를 받고 당당히 컴백했는데, 함께 대마초를 피웠다고 검찰에 인정했다는 기사가 뜨면 사람들은 널 거짓말쟁이라며 비난하겠지. 얼굴이 세상에 알려지는 일이 얼마나 X같은지 많은 생각을 했길 바란다. 우리가 일반인이었으면 아주 조용하게, 아무도 모르게, 신속하게 끝났을 작은 사건인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락 할 만한 요소가 천지라 이렇게 길고 고통스럽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아인의 첫 공판기일은 14일이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정식 공판기일이기 때문에 기소 이후 처음으로 유아인이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검찰은 유아인에게 대마 흡연 및 교사,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증거인멸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주민등록법 위반 등 8개 혐의를 적용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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