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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성폭행 피해 방관했나..전청조는 "너 했냐?" 협박 [종합]

  • 안윤지 기자
  • 2023-11-02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자신의 펜싱 학원에서 발생한 성추행 및 성폭행 사건을 방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남현희는 이미 펜싱 학원 내에서 제기됐던 성추행, 성폭행 사건을 알고도 방관했다. 심지어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는 피해 학생인 A양에게 성희롱 발언을 이어갔으며 협박한 걸로 알려졌다.

남현희 펜싱 학원의 엘리트 선수였던 A양은 해당 학원 J 코치에게 가스라이팅 및 성희롱, 성추행당했다. A양은 남현희에게 면담을 신청해 이 모든 사실을 전했다고. 그러나 남현희는 J코치와 A양의 분리하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

이후 J코치와 마주치는 게 불편했던 A양이 남현희 펜싱 학원을 그만뒀다. 그러나 그는 또다시 전국 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J 코치에게 성추행당했다. A양의 모친은 남현희에게 연락했으나 들은 건 대학 입시와 전 창조의 자랑뿐이었다고. 또한 전청조는 A양을 따로 불러서 "너 J 코치랑 했냐?" 등 성희롱 발언을 이었다. 당시 협박으로 압박을 느낀 A양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고 이 소식을 들은 추가 피해자 B양이 나섰다고 전해졌다.

모든 사실을 알고도 입을 닫은 남현희와 전청조는 재혼 사실과 엄청난 재력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였고 새로운 논란을 낳기도 했다. 재혼 사실 공개 후 전청조의 사기 혐의만 부각됐으나 현재 해당 사건이 알려지며 '남현희도 공범이 아니냐'란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날 남현희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날(1일) 전청조씨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날 대질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질조사를 신청한 이유로는 "전청조의 터무니없는 거짓 주장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언론을 통해 퍼지고 있어서 최대한 빨리 경찰에 가서 진실을 얘기하고 싶다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청조 소유의 중요 증거물을 경찰에 임의 제출했으며 포렌식 작업이 끝나면 사건의 진상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현희와 전청조는 지난달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혼 사실을 밝혔다. 당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P그룹의 혼외자인 전청조는 펜싱 수업을 통해 남현희와 가까워져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전청조를 향한 사기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그는 남현희와 남현희 가족을 스토킹하고 남현희 조카를 골프채로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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