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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악뮤 이찬혁, 태민 챌린지 도전 "가장 창피해"

  • 안윤지 기자
  • 2023-11-02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그룹 악뮤 멤버 이찬혁이 가수 태민 챌린지에 도전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9회에는 전인권, 린, 민니, 태민이 출격한다.

이날 '사랑한 후에'로 무대를 시작한 전인권은 밴드 연주에 맞춰 명불허전의 무대를 보여준다. 이찬혁은 무대를 보고 환호하며 감탄했다는 후문. 전인권이 선글라스를 쓰고 노래하는 이유로 "평소보다 조금 더 나은 모습이라 몰입하기 더 쉽다"고 설명하자 이찬혁은 공감을 표했다. 그런 이찬혁에게 전인권은 "진짜 매력 있게 생겼다, 이수만과 닮았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또한 전인권의 목 푸는 방법을 따라 해 본 이찬혁에게 "굉장하다. 우주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혀 세대를 초월한 가요계 선후배 간의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찬혁이 전인권, 강승원과 함께 '서른 즈음에'를 가창한 후 이어서 전인권과 '그것만이 내 세상'을 함께 부르자 이수현은 "지금까지 음악을 잘해온 걸 보상받는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특히 즉석에서 성사된 '그것만이 내 세상' 무대를 본 관객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오날오밤' 레전드 무대의 탄생이 기대된다.

애절한 목소리로 없는 사연도 만든다는 발라드 퀸 린은 수지·백예린 등이 커버했던 '통화연결음'을 선보여 보는 사람들의 눈에 눈물을 맺히게 만들었다. 노래를 듣고 이수현은 "숨소리 하나하나 몰입하게 만드는 노래였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올해로 데뷔 23년 차의 린은 이찬혁의 목소리가 탐난다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이찬혁과의 듀엣 무대가 성사되기도 했다. 함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부르던 린과 이찬혁은 서로 눈맞춤에 이어 손깍지, 어깨에 손 올리기까지 3단 콤보를 선보여 이수현의 질투를 샀다고. 두 사람의 모습에 부러움을 내비친 이수현은 직접 린의 '보고 싶어..운다'를 선보이며 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린은 신곡 '내 마음은 빛을 닮아' 무대로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을 보여주며 쓸쓸한 가을밤을 위로해 줄 무대를 선사한다.

다시 깨우고 싶은 지난 명곡을 꿀톤으로 재해석해보는 코너 '리웨이크 프로젝트 2 - 꿀 빠는 소리'에는 민니가 등장, 악뮤의 '얼음들'을 재해석한다. 매혹적인 음색으로 본인이 속한 그룹 (여자)아이들의 곡에서 도입부를 맡는 민니는 꿀톤의 비결로 매운 볶음 라면을 공개했다. '꿀 빠는 소리' 최초로 야외 피크닉을 나간 세 사람은 화창한 가을 날씨와 어우러져 마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했다는 후문. 민니는 악뮤의 대표곡인 'Give Love'를 모국어인 태국어로도 선보여 한국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팬들과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날오밤' 처음으로 리웨이크 되는 악뮤의 곡 '얼음들'은 '정마에와 쿵치타치'의 밴드 마스터 정동환의 피아노 연주와 바이올린, 첼로의 선율로 편곡돼 매혹적인 민니의 목소리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매력적인 컨셉과 완벽한 실력으로 많은 팬층을 보유한 '태민'은 이름을 소개하자마자 관객석에서 비명에 가까운 환호가 터져 나와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아티스트 중에서도 춤 잘 추기로 유명한 태민은 신드롬을 일으킨 'MOVE'를 선보이며 섹시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대 도중 터져 나온 환호에 악뮤는 "콘서트장인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찬혁은 태민의 피부부터 표정까지 관심을 갖더니 이내 태민의 무대 중 표정을 시도했다.

이찬혁의 표정을 본 이수현은 "행복한 쿼카 같다"며 찐남매 피드백으로 객석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신곡 'Guilty'를 소개하던 태민은 포인트 안무를 설명하며 이찬혁과 함께 시범을 보였다. 태민의 역대급으로 매혹적인 동작에 같이 춤을 춘 이찬혁이 투명 인간이 되어버렸다는 후문. 이찬혁은 "지금까지의 챌린지 중 가장 창피하다"고 말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태민은 특별히 수록곡 'The Rizzness'를 준비해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선물 같은 무대를 안겨준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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