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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모발 100가닥 감정 결과 '음성', 대마·향정 미검출" [8뉴스]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3-11-03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의 모발 정밀 감정 결과 '음성'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3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이선균의 모발 정밀 감정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선균의 모발을 긴급 정밀 감정한 결과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이선균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그의 모발 100가닥 정도를 채취한 뒤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 결과, 영장에 기재됐던 대마, 향정 모두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감정 의뢰된 이선균의 모발 길이는 8~10cm 정도로, 모발을 세척한 후 2~3cm 단위로 잘라 구간 감정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선균 모발은 모든 구간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모발 1cm가 한 달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선균이 최소 8~10개월 마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그러나 이선균이 유흥업소 실장에게 협박을 받아 3억 5000만원이라는 거액을 건넨 사실이 알려진 만큼, 해당 기간 전에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한 변호사는 '8뉴스'를 통해 "음성이 나오면 '대마초를 피지 않았다'는 건 아니다. 왜냐면 탈색이라든가 염색 같이 수사를 방해하는 그런 것들도 흔히 이뤄진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선균이 재소환돼 출석하면 추가 검사와 함께 관련 물증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씨 자택에서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선균과 관련된 내용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지난달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약 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오는 4일 오후 이선균을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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