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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민영기 바꿔치기 후 성형 "문신까지 완벽하게"[7인의 탈출][별별TV]

  • 김지은 기자
  • 2023-11-03
엄기준이 강기탁을 쇠 파이프로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13회에서는 매튜 리(엄기준 분)가 이휘소(민영기 분)를 대신해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매튜 리는 "언제부터 이휘소가 아닌 K였냐"는 강기탁(윤태영 분)의 질문에 "생각보다 시시했다. 내가 너희들의 계획을 알아버렸다"라며 "그때 성형 수술을 한 건 이휘소가 아니라 나다. 문신까지 완벽하게"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간들은 참 돈을 좋아한다. 돈이라면 제 부모나 자식도 팔아버릴 거다. 그런 의미에서 노인네의 돈을 욕심을 안 부린 우리 강기탁 아주 칭찬한다"며 "너는 언제부터 내가 이휘소가 아니라는 걸 알았냐. 내 연기 꽤 괜찮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강기탁은 "이휘소는 물 포비아가 있었다. 그게 결정적인 증거였다"며 "넌 애초에 이휘소하고는 뭔가 달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휘소는 복수를 끝내면 죽을 각오였다. 성찬그룹 돈 때문에 본인 배를 불릴 생각을 하지 않았을 거다"며 매튜 리를 자극했다.

이에 매튜 리는 발끈해 "웃기지 마라. 원래 인간이란 건 다 잔인하다. 그게 진짜 아빠든, 가짜 아빠든"이라며 소리쳤다. 그러자 강기탁은 "네까짓 게 누굴 욕하냐"며 매튜 리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이에 분노한 매튜리는 "헛소리하지 말고 돈이 어디 있는지 말해라. 나 돈에 관심이 많다. 방칠성(이덕화 분), 그 노인네 돈 어디에 숨겼냐"며 쇠 파이프로 잔인하게 강기탁을 폭행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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