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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안은진, 입 맞추며 마음 확인 "다른 사람 흠모한 적 없어"[★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3-11-04
배우 남궁민과 안은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는 이장현(남궁민 분)이 유길채(안은진 분)에게 이혼을 한 이유를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량음(김윤우 분)은 장현이 길채를 사랑하지 않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우리 그 여자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면 안 될까? 우리 좋았잖아. 우리는 너한테 아무 의미도 없어?"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이에 장현은 "없긴. 난 널 위해 죽을 수도 있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제 난 그 여자를 위해 살고 싶어. 그리고 이런 날 방해하는 사람은 누구든 다신 보지 않아"라며 길채를 향한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량음은 "그럼 나도 같이 가. 그래, 넌 그 여자를 위해 살아. 아우는 형님 가는 곳이 어디든 따라갈 테니"라며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장현의 뜻을 받아들였다.

그날 밤, 장현은 길채를 찾아가 구원무(지승현 분)과 이혼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길채는 차마 쉽게 청나라에서 오랑캐에게 정절을 잃어 이혼을 선택했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길채가 망설이자 장현은 "말하고 싶으면 하오. 난 상관없오"라며 길채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자 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날 모르겠소. 내 마음을 그리도 모릅니까. 난 그저 부인으로 족합니다. 가난한 길채, 돈 많은 길채, 발칙한 길채, 유순한 길채, 날 사랑하지 않는 길채, 날 사랑하는 길채, 그 무엇이든 난 길채면 돼"라며 길채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길채는 용기내 "좋아요.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길채는.."라며 이혼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이를 들은 장현은 길채를 자신의 품에 안으며 "안아줘야지. 괴로웠을 테니. 많이 아팠지. 많이 힘들었지"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다 끝났소. 이제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라고 다독였다. 장현은 "난 이제 당신 곁에 있을거야. 당신이 날 밀어내도 여기, 당신이 날 싫증 내도 난 여기에 있겠소. 난 단 한 번도 그대 아닌 다른 사람을 흠모한 적 없었다는걸"라고 한 후 길채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추며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마음을 확인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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