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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에서는 '중식 대가' 이연복이 동생 이연희의 가게를 불시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연희는 형 이연복의 깜짝 방문에 "왜 또 왔어? 이제 여기로 출근하네"라며 반가운 미소 대신 볼멘소리를 내뱉는다. 급기야 이연복의 절친한 후배 셰프들까지 가게를 방문하자 동생 이연희의 한숨은 점점 깊어진다.
이연복은 동생의 깊은 한숨을 뒤로 한 채 신메뉴 개발에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연희는 웍질 두세 번에 어깨 결림이 생기는 등 형의 의욕을 따라가지 못하는 저질 체력을 드러낸다.
그러던 중 이연복은 동생 가게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이유를 '본인 덕분'이라고 자화자찬해 관심이 쏠린다. 이연복은 후배 셰프들이 "튀김 옷도 바삭하고 소스도 맛있다", "대만 갈 필요가 없다", "채소도 아삭아삭하게 잘 볶고 간도 잘 맞췄다"라며 동생의 음식 맛을 칭찬하자, "음식이 맛없을 리 없지. 다 내 레시피야. 내가 없었으면 이렇게 못 해"라며 본인 자랑을 이어간다고.
형 이연복의 그칠지 모르는 생색을 옆에서 지켜보던 이연희는 결국 "형이 (지인들에게) 칭찬받으려고 일부러 우리 가게에 오는 것 같다"며 고개를 내젓는다. 급기야 이연희는 "형이 우리 가게에 제발 안 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은근히 내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5일 오후 4시 45분 방송.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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