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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지드래곤, 오늘(6일) 포토라인 선다..경찰 자진 출석[스타이슈]

  • 김노을 기자
  • 2023-11-05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경찰에 자진 출석한다.

지드래곤은 6일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피의자 신분으로 자진 출석해 첫 경찰 조사를 받는다.

앞서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입장문을 내고 "(지드래곤이) 11월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과 마찬가지로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유흥업소 실장 A씨를 구속했다. 이 과정에서 A씨를 비롯해 이선균, 지드래곤, 의사, 유흥업소 종업원 등 총 5명을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입건했으며, 재벌가 3세, 작곡가, 가수 지망생 등 5명에 대해서는 투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내사를 펼치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지드래곤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 대응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2011년에도 마약 스캔들에 휘말린 바 있으나 당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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