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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컴백' 제베원 "부담감 보다는 책임감" 5세대 아이콘 자신감[종합]

  • 윤상근 기자
  • 2023-11-06

아이돌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4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과 함께 2023년 하반기 컴백 대전에서의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드러냈다.

제로베이스원은 6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MELTING POINT'(멜팅 포인트)를 발매한다.

제로베이스원 미니 2집 'MELTING POINT'는 지금 이 순간, 제로베이스원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각 곡에 담아냈다.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유스 인 더 셰이드)로 청춘의 찬란함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이라는 테마를 통해 내면의 이야기에 집중했다면, 제로즈의 믿음으로 녹는점(MELTING POINT)에 도달한 아홉 멤버는 단단한 자기 확신을 바탕으로 직접 행동에 나선다.

앨범 타이틀곡 'CRUSH'(가시)는 드럼 앤드 베이스(Drum & Bass)와 저지 클럽(Jersey Club)의 리듬 위에 제로베이스원만의 다채로운 감성이 하이브리드된 강렬하고 파워풀한 곡. 제로즈의 사랑으로 꿈을 찬란하게 피워낸 아홉 멤버가 이제는 제로즈를 위해 더 단단한 존재가 되어 그들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다짐을 노랫말에 담았다. 결연한 맹세와도 같은 제로베이스원만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강렬한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사랑에 빠진 아홉 멤버가 등장, 나를 구원해 준 널 지키겠다는 용감한 약속을 다이내믹한 카메라 움직임으로 그려냈다. 교복을 입은 현실 속 모습과 기사를 연상케 하는 제복을 입은 상상 속 모습이 교차되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다양한 CG 효과를 비롯 제로베이스원의 에너제틱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군무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신보에는 앨범명과 동명으로 사랑으로 얼어붙어 있던 마음이 녹아 내려가는 과정을 표현한 설렘 가득한 'MELTING POINT', 너의 손을 잡고 새롭게 펼쳐진 세상을 향해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Take My Hand (테이크 마이 핸드)',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우리만의 세상을 노래한 'Kidz Zone (키즈존)', 수고 많았던 하루와 밤을 위로하는 제로베이스원 표 자장가 'Good Night (굿나잇)'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5곡이 수록됐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날 먼저 컴백 소감을 전하고 "지난 앨범과 다른 콘셉트의 앨범을 준비했다. 더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여러분의 마음을 녹일 것"이라며 "2번째 이야기를 펼쳐나갈 생각을 하니 기쁘고 설렌다. 제로즈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며 다이어리의 2번째 페이지를 예쁘게 써내려가 보겠다. 새로운 추억을 만들 생각에 기대가 된다. 제로즈와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이 즐길 수 있게끔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첫 데뷔 앨범이 청춘의 찬란함과 내면의 불안감을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 더 용기를 가진 모습을 담으려 했다. 자신감을 더욱 불어넣어주셔서 자신감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CRUSH'에 대해 설명하며 "데뷔할 수 있었던 것도 제로즈 덕분이다. 꿈을 펼치게 해준 제로즈를 위해 부서지고 무너져도 지키겠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9명 모두 단단해졌다"라며 "장미를 지키는 가시가 되겠다고 부제로 강조했다. 중독성 있는 파트로서 따라불렀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모를 들으며 '이거다'라고 생각했고 새 콘셉트라고 해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제로베이스원은 활동 목표에 대해서는 "데뷔 당시 저희를 글로벌 메가 루키라고 불러줘서 이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활동했다"라며 "앞으로 우리가 한층 더 올라가게 된다면 메가 히트곡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그리고 저희가 5세대 아이돌의 대명사처럼 떠올리는 5세대 아이콘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뷔 쇼케이스 때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제로즈 덕분에 신인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다양한 시상식도 남아있는데 신인상을 더 받고 싶고 신인상의 주인이 제로베이스원이 맞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성숙한 마음을 갖고 활동하겠다"라고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날 "데뷔하기 전부터 새 기록과 역사를 써내려가고 싶다고 했는데 더블 밀리언셀러가 실현돼 제로즈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만이 할수 있는 퍼포먼스와 이야기가 큰 강점이고 제로즈에게 달려가겠다는 이야기에 이어 제로즈를 지키겠다는 이야기로 큰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팀워크와 빛나는 비주얼도 강점"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때와 다른 콘셉트를 준비하면서 소화 능력도 늘고 있는 것 같다. 팀 결성 이후 보답을 하려고 마음을 가졌다면 이번에는 좀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변함없는 제로즈에 대한 사랑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라며 "다양한 성장을 하는 것 같다. 서로 배울 점도 있는 것 같고 아직도 부족한 게 많다는 걸 느낀다. 대화도 많이 가지는 시간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로베이스원은 "오늘이 팀 결성 200일인데 올해는 더욱 열심히 열정과 패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200일 동안 제로즈와 빼곡하게 함께 지냈다. 올해는 새로운 가족을 얻었다. 평생 잊지 못할 8명의 가족들과 후회없는 시간을 매순간 보내고 싶고 제로즈도 함께 했으면 한다"라고 답했으며 "더블 밀리언셀러가 주는 부담감 보다 책임감을 갖고 결과물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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