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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찬성해"..안현모·라이머, 6년만 파경 후 방송 '재조명'[스타이슈]

  • 안윤지 기자
  • 2023-11-06
방송인 안현모, 프로듀서 겸 대표 라이머가 6년 만에 파경 맞은 가운데 '우리들의 차차차' 방송 출연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안현모와 라이머가 관계 회복을 위해 춤을 배우는 과정을 그렸다.

이날 부부 관계와 관련된 내용의 그린 책을 가져온 안현모는 "서로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아는지. 오빠가 나와 5년을 살아도 잘 모르지 않나. 재밌을 거 같지 않나"라며 여러 질문에 대한 답을 이어갔다.

서로에 대한 소원을 말하는 도중 안현모는 "내가 말하는 건 비현실적이다. 당신이 다른 사람이 될 순 없는 거니까. 다른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이미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소원이 무슨 의미냐"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했다.

이후 안현모는 '내가 죽는다면 상대방이 재혼해도 괜찮을까'란 질문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그는 "오빠(라이머)가 원하는 삶을 같이 살아줄 여성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라이머는 "지금 생각으로는 썩 좋진 않다. 정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존중하겠지만 그걸 권장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안현모는 "나는 (재혼을) 권장한다. 오빠가 혼자 너무 처량하게 늙을까 봐, 그리고 내가 못 해준 걸 누군가 해줄 수 있지 않으냐"라고 반박하자, 라이머는 "당신이 없는 걸 상상해본 적도 없다. 함께 있을 땐 싸우기도 하지만 없으면 너무 보고 싶을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라이머와 안현모는 지난 2017년 결혼했으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이날 공식적으로 이혼을 발표하며 6년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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