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노멀'의 정범식 감독이 윤상, 그룹 라이즈 앤톤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한 소감을 밝혔다.
6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뉴 노멀'(감독 정범식)의 정범식 감독과 만나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뉴 노멀'은 공포가 일상이 되어버린 새로운 시대에 도착한 웰메이드 말세 스릴러. '기담'과 '곤지암'으로 한국 공포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정범식 감독의 신작이다.
정범식 감독은 윤상 음악 감독과 함께 작업했다. 그는 "몸도 마음도 힘들 때 늘 윤상 선배님의 '달리기'를 반복해서 들었다. 그러다가 문득 윤상 선배님에게 영화 음악을 의뢰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화 음악이 처음이라는 말을 듣고 제안했는데 너무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놀라웠던 점은 제가 음악의 키워드가 될 만한 단어를 적어드렸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연진(하다인 분)이 퇴근하는 장면이 처연하고 불쌍하기만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숭고함'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제가 얘기해놓고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완성하신 음악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그 감정을 코드와 멜로디로 짚어내는 게 천재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룹 라이즈(RIIZE)의 멤버이자 윤상 음악감독의 아들인 앤톤이 음악 작업에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범식 감독은 "(앤톤은) 아이돌이 되기 전이었다. 윤상 감독님이 '감독님. 저희 아들도 음악 같이 했어요'라고 수줍게 말씀하시더라"라며 "훈(최민호 분)의 로맨틱한 주제 음악에 참여했다고 하더라. 당시엔 몰랐는데 개봉할 때쯤 '제 아들이 앤톤이에요'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6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뉴 노멀'(감독 정범식)의 정범식 감독과 만나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뉴 노멀'은 공포가 일상이 되어버린 새로운 시대에 도착한 웰메이드 말세 스릴러. '기담'과 '곤지암'으로 한국 공포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정범식 감독의 신작이다.
정범식 감독은 윤상 음악 감독과 함께 작업했다. 그는 "몸도 마음도 힘들 때 늘 윤상 선배님의 '달리기'를 반복해서 들었다. 그러다가 문득 윤상 선배님에게 영화 음악을 의뢰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화 음악이 처음이라는 말을 듣고 제안했는데 너무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놀라웠던 점은 제가 음악의 키워드가 될 만한 단어를 적어드렸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연진(하다인 분)이 퇴근하는 장면이 처연하고 불쌍하기만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숭고함'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제가 얘기해놓고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완성하신 음악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그 감정을 코드와 멜로디로 짚어내는 게 천재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룹 라이즈(RIIZE)의 멤버이자 윤상 음악감독의 아들인 앤톤이 음악 작업에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범식 감독은 "(앤톤은) 아이돌이 되기 전이었다. 윤상 감독님이 '감독님. 저희 아들도 음악 같이 했어요'라고 수줍게 말씀하시더라"라며 "훈(최민호 분)의 로맨틱한 주제 음악에 참여했다고 하더라. 당시엔 몰랐는데 개봉할 때쯤 '제 아들이 앤톤이에요'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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