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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이선균과 상반된 태도..'죄송' 아닌 웃음·여유만 [★FOCUS]

  • 안윤지 기자
  • 2023-11-06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경찰 조사를 마쳤다. 자진 출두하면서 무혐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지드래곤은 이번 조사 현장에서 누구보다 여유로운 말과 행동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영화배우 40대 남성 L씨 등 8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에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실장 및 종업원 등이 포함됐으며 연예인으로는 이선균과 지드래곤이 언급됐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월부터 최근 1년간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에서 대마 등 여러 종류의 마약류를 수차례에 투약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드래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여러 차례 공식 입장을 통해 "난 마약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검찰에서 진행한 모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지드래곤이 초범이라는 점, 흡연량이 마약사범 처리 기준에 못 미친다는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 때문인지 지드래곤에 대한 시선은 다소 부정적인 면이 강했다.

그는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겠다며 자진 출석을 요청, 6일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혐의 관련 인천 논현경찰서로 자진 출석해 4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 기지개 켜고 어깨 스트레칭..애매모호한 답변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지드래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기지개를 켜는 등 어깨 스트레칭한 것이다. 앞서 이런 행동들로 인해 '마약 증세가 아니냐'란 의심을 산 바 있는 지드래곤은 더 당당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난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한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긴말을 하는 것보다도 빨리 조사를 받고 오겠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또 염색이나 탈모 역시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경찰의 무리한 수사라고 보냐',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 출입한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는 "두고 봐야죠"라며 의미심장한 답변을 전했다.

지드래곤 출석 이틀 전인 4일 이선균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다소 수척한 모습으로 경찰서 앞 포토라인에 선 이선균은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오늘 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1차 조사 당시에도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며 가족들을 언급해 사과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마약류 관리에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 B씨와 종업원, 이선균, 지드래곤 등 4명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사람에게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상반된 태도를 보여 의아함을 자아냈다.

◆ "조사? 웃다가 끝났죠. 장난이고"

약 4시간여 조사를 마친 지드래곤은 마약 간이 검사 결과가 음성임을 밝혔고 "정밀 검사도 긴급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조사에 필요한 진술이든 뭐가 또 조사에 필요한 거는 다 적극적으로 임했다. 협조했고 사실대로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조사 내용을 묻자, 그는 "웃다 끝났다"라고 하다가 "장난이고. 이런 조사하는 상황 자체가 좀 서로 무슨 상황인 모른 상태에서 어떤 상황인지 확인하려고 나온 거다. 경찰이 저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에 도움이 될지 안 될지 결정할 것"이라고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다.

심지어 지드래곤은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왔고 정밀 검사도 긴급으로 요청했다. 수사 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결과를 빨리 밝힌다면 좋을 거 같다"라고 요청하며 "(이번 조사가) 무리라곤 생각 안 한다. 경찰 측도 개인적으로 원한 사고 이런 관계 아닐 테고 누군가의 진술에 의해 직업 특성상 할 일을 한 것이다. 저 또한 직업 특성상 혐의를 부정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제가 마약 범죄와 사실관계가 없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 나온 조사이니까 무리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좋은 쪽으로 무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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