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9년 차에 접어든 방송인 표창원이 신혼 시절 아내 앞에서 눈물을 쏟은 일화를 고백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나운서 부부 손범수와 진양혜의 인터뷰 내용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진양혜는 '어떤 아내가 되고 싶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정말 친구 같은, 속 얘기 다 할 수 있는 아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하고픈 말을 거르지 않고 남편이 힘들 때 얘기할 수 있는 아내"라며 설명하던 중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정말 어렵고 힘들 때, 기쁘고 즐거울 때 가감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대가 돼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범수는 "지금 보니까 아내를 너무 약하게만 본 것 같다. 어느덧 맷집 있고 단단한 사람이 돼서 더는 속으로 전전긍긍 하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다 얘기해도 되겠구나' 깨달음이 생긴다"고 속마음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여보! 양혜야"라며 급작스럽게 고백 분위기를 조성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진양혜는 "하지 마라. 그런 건 좀 안 해주면 좋겠다. 정말 부탁이다"라며 질색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인터뷰 영상을 본 표창원은 "마지막에 진양혜 씨가 말씀하신 '어떤 이야기든 해줄 수 있는 아내가 돼주고 싶다'는 말이 감이 온다. 저는 신혼여행 때 아내 앞에서 펑펑 울었다. 저의 문제나 나쁜 점을 이야기했다. 또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고 나니 이제 아내에게 무슨 이야기든 다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나를 무시하지 않을까, 내가 이런 남자밖에 안 된다고 생각해 실망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 없이 이야기하니까 친구 같아졌다. 그래서 두 분이 조금씩 서로에게 자존심을 허물었으면 좋겠다"고 손범수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나운서 부부 손범수와 진양혜의 인터뷰 내용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진양혜는 '어떤 아내가 되고 싶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정말 친구 같은, 속 얘기 다 할 수 있는 아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하고픈 말을 거르지 않고 남편이 힘들 때 얘기할 수 있는 아내"라며 설명하던 중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정말 어렵고 힘들 때, 기쁘고 즐거울 때 가감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대가 돼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범수는 "지금 보니까 아내를 너무 약하게만 본 것 같다. 어느덧 맷집 있고 단단한 사람이 돼서 더는 속으로 전전긍긍 하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다 얘기해도 되겠구나' 깨달음이 생긴다"고 속마음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여보! 양혜야"라며 급작스럽게 고백 분위기를 조성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진양혜는 "하지 마라. 그런 건 좀 안 해주면 좋겠다. 정말 부탁이다"라며 질색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인터뷰 영상을 본 표창원은 "마지막에 진양혜 씨가 말씀하신 '어떤 이야기든 해줄 수 있는 아내가 돼주고 싶다'는 말이 감이 온다. 저는 신혼여행 때 아내 앞에서 펑펑 울었다. 저의 문제나 나쁜 점을 이야기했다. 또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고 나니 이제 아내에게 무슨 이야기든 다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나를 무시하지 않을까, 내가 이런 남자밖에 안 된다고 생각해 실망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 없이 이야기하니까 친구 같아졌다. 그래서 두 분이 조금씩 서로에게 자존심을 허물었으면 좋겠다"고 손범수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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