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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전환' 남현희 10시간 경찰 조사 마감..전청조 대질 불발[종합]

  • 윤상근 기자
  • 2023-11-06


전청조 범죄 행위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10시간에 걸쳐 첫 조사를 마쳤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2시20분께 남현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7일 밤 0시8분께까지 10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남현희는 현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 연인 전청조와의 공모 의혹을 받고 있다.

조사를 마친 남현희는 마스크를 쓴 채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날 조사가 길어지면서 남현희와 전청조의 대질 조사는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청조를 구속 송치하기 전 남현희와 필요하면 대질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남현희 법률대리인은 "그동안 전청조를 고소한 15명은 남현희를 고소하지 않았다. 전청조의 단독 범행이 명백하기 때문"이라며 "11억원 이상 사기를 당한 전문직 부부가 최근 유일하게 남현희를 공범으로 고소해 자동으로 입건돼 오늘 조사가 이뤄졌다"라며 "범죄 수익을 숨겨놨을 전청조만을 상대하면 피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봤을 피해자의 심경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남현희는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고 전청조에게 이용당했다.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앞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전청조를 상대로 접수된 고소·고발 및 진정 사건 12건 중 1건에는 남현희도 공범으로 적시돼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공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지난 4일 전청조에게서 선물 받은 벤틀리 차량을 경찰에 임의제출한 바 있다. 경찰은 이를 포함해 귀금속, 명품 48점 등을 압수한 상태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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