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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어벤져스' 타라자 람세스, 아이 셋과 교통사고로 사망 [★할리우드]

  • 최혜진 기자
  • 2023-11-07
'블랙 팬서', '어벤져스' 등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스턴트 배우로 활동했던 타라자 람세스(Taraja Ramsess)가 세상을 떠났다.

6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은 타라자 람세스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라자 람세스는 지난 핼러윈 밤 애틀랜타의 한 도로에서 자녀들과 차량을 타고 이동 중 자동차 충돌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타라자 람세스는 물론, 그와 함께 차에 동승하고 있던 두 딸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타라자 람세스의 어머니는 지난 3일 "나의 사랑스럽고 재능 있는 아들 타라자 람세스, 13세 딸, 생후 1개월 된 딸이 끔찍한 사고로 사망했다"며 비보를 전했다. 모친에 따르면 타라자 람세스의 10살 아들도 이 사고로 생명유지장치를 하고 있고, 3살 딸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회복 중이었다. 그러나 10세 아들도 결국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타라자 람세스의 어머니는 "아들은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했다"라며 "무술과 영화 제작일을 좋아했다"고 전하며 아들을 그리워했다.

한편 타라자 람세스는 마블 시리즈 '블랙 팬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에서 스턴트맨으로 활약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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