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국제군인요리대회 사회자로 군 행사를 나갈 뻔하다가 취소됐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나운서 1명과 BTS 멤버(제이홉) 등 2명이 (행사) 사회를 보게 하자는 건의가 있었다"며 "BTS 멤버가 다른 용사들처럼 병역 업무를 열심히 하는 것 자체가 국민이 보기에 좋은 모습이고, 그게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일체 연예인을 하다 들어온 병사를 그 병사의 보직 외에 다른 일은 시키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이홉은 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는 한국·미국·싱가포르군 가운데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제4회 국제군인요리대회 본선 경연이 열렸다.
제이홉은 지난 4월 입대해 현재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 그는 이날 행사의 사회자로 차출될 예정이었지만 신 장관이 보류를 알렸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 생활은 K팝 글로벌 톱 인기 아이돌의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멤버 진이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입대해 군 생활 중이다. 그 다음에 제이홉이 입대했고, 지난 9월 22일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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