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와의 공모 의혹에 대해 분노하며 강한 어조로 반발했다.
남현희는 7일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로 전청조의 사기 행각들을 공개하고 있다.
이어진 글에서 남현희는 "나는 전청조와 펜싱관련 일만 공유했다. 전청조는 본인 휴대폰 공개가 일절 없었으며 전청조가 노트북 하고 있을때 제가 다가가면 화면을 내리며 다른 이야기로 돌리거나 보안상 보면 안된다 였다"라며 "강연을 한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강연비용이 1인 3000만원이라고 했다. 10명이면 3억인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었다. 나도 스포츠선수로서 강연을 다녀봤지만 200명 대상으로 100만원부터 많게는 500만원까지 금액을 받았기때문에 1명이 3000만원을 지불하면서까지 강연을 들으려 하는것이 이해가 안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게 51조 우리은행 어플 화면을 보여줬기에 돈 걱정없이 사는 사람이라 생각했다"라고도 했다.
남현희는 "이름 빼고 모든게 거짓이였던 전청조에게 속았다. 저에게는 숨쉬는 것 조차 거짓이었다. 알고 지낸 기간동안 밤마다 새벽에 깨어 호흡곤란으로 힘들어 하는 전청조의 목을 호흡 할 수 있게 들어주고 과호흡이면 검정색봉지를 가져와 호흡이 돌아오길 돕고 그것도 안되면 경호원에게 연락했다. 실제로 전청조는 새벽에 경호원들과 앰블런스에 실려 응급실에 간 적도 있고 제 앞에서 피를 토하는 장면을 두번 보여줬고 큰 주사기로 본인 팔을 찌르는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놀란적도 있다"라며 "시한부라 얼마 못 산다고 친구가 돼달라 진지하게 이야기를 청했고 저도 오랜 선수생활하면서 딘짝친구 하나 없었기에 좋은 친구가 되기로 했었다"라고 말을 이었다.
한편 남현희는 10월 25일 시그니엘에서 나오는 과정에서 전청조가 자신을 공범으로 몰기 위해 물건을 보냈다고 주장하며 "정말 쇼를 한다"라고 말했다.
남현희는 "공범이라 몰기위해 본인 짐을 저희 집으로 보낸 것이었다. 언론을 통해 전청조의 말만 나갔고, 언론은 자극적인 것만을 원하는 건지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아닌 "이랬냐? 저랬냐?" 추궁하기 바빴고, 문자가 와서는 "오늘 전청조 인터뷰 했다. 8시까지 남현희 입장표명 안하면 전청조 이야기만 방송에 내보내겠다"라는 통보 문자만 왔다"라며 "제가 왜 전청조와 같이 사기를 칩니까? 제가 26년동안 어떻게 지낸 노력의 시간들 이였는데 그 노력들이 한번에 무너지니 마음이 아픕니다. 다들 이슈되고 궁금한것에 꽃혀서 재밌다 재밌다 하는 언론들이 목을 조여오는 기분"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너무 크나큰 현 상황에 조금씩 하나씩 풀어나가려는데 옆에서 김의원, 카라큘라, 이수정교수 계속 공격 해오니 너무 지치고 죽고싶다. 그냥 내가 죽어야 끝나는 건가요?"라며 "제가 뭐가 아쉬워서 그동안 쌓아왔던 명예를 실추시키면서까지 사기를 치나요? 저는 요즘 정말 언론의 말이 무서워 상처받고 너무 힘들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루에 수없이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제일 큰 피해자입니다. 남들은 피해본 것이 돈이지만. 나는 돈도 명예도 바닦이 나고 가족들과 싸움이 일어나고 펜싱 아카데미도 운영 못합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지금 죄인처럼 조사받고 2주째 집 밖을 못나가는 상황들이 왜 같은 피해자 중에 나만 이런 현실에 처해있나 참담합니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 남현희 인스타그램 글 전문
IT, 컨설팅, 강연, 독서모임
저 남현희는 전청조와 펜싱관련 일만 공유했습니다.
전청조는 본인 휴대폰을 저에게 공개는 일절 없었으며. 전청조가 노트북 하고 있을때 제가 다가가면 화면을 내리며 다른 이야기로 돌리거나 보안상 보면 안된다. 였습니다…
같이 지내면서 나가서 일하는 모습이 안보이길래
제가 일이 없는지를 물을때면, 전청조는 "IT쪽에 일을 하니 노트북 하나만 있어도 돈을 벌 수 있어" 라고 했고 저랑은 다른 분야이기에 '그럴수 있겠다'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기업 컨설팅을 한다고 했고 최근에 배달의민족 대표가 컨설팅 받으러 와서 5000만원 받고 1시간 컨설팅을 해줬다 였습니다. 전청조의 말에 의하면 개인컨설팅 받으면 3000만원이라고 했고, 어느날은 하루 2회의 미팅(컨설팅)했다고 했으며 제가 아카데미일 끝나고 저녁쯤 집에서 만났는데 돈 벌었다고 좋아하며 쇼핑하러 가자고 신나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강연을 한다고 말 한적이 있었는데 강연비용이 1인 3000만원이라고 했습니다.
10명이면 3억인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었습니다.
이유는 저도 스포츠선수로서 강연을 다녀봤지만 200명 대상으로 100만원부터 많게는 500만원까지 금액을 받았기때문에 1명이 3000만원을 지불하면서까지 강연을 들으려 하는것이 이해가 안됐습니다.
그런데, 전청조에게 문자로 장문의 메세지가 쇄도했고 전청조가 살짝 보여주어 겨우 본 내용은 그 분들은 전청조에게 본인PR을 하며 한번만 만나주기를 부탁하는 메세지 였습니다.
계속된 문자메세지 소리가 났고, 전청조가 한 말이 "내가 이 정도야. 강연 진행 할때 내가 주인공이라 스페셜하게 등장해서 일찍 안가도돼. 이렇게 메세지 보내 온 많은 사람 중에 내가 일일이 문구를 읽어보고 선택해서 컨설팅 해줄거야" 였습니다.
저는 전청조의 주 일이 옆애서 지켜보았을때
컨설팅,IT,강연,독서모임 으로 돈을 버는 사람으로 알고지냈습니다. 전청조는 저보고 강연 구경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분야가 아니라서 사실 저는 펜싱외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강연장소에 별로 가고 싶지 않았던 이유는 그시간에 펜싱 아커데미를 한번 더 나가고 싶었습니다.
제게 51조 우리은행 어플 화면을 보여주었기에 돈 걱정없이 사는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믿었습니다.
연기자 전청조
저 또한 전청조에게 당했습니다!!!
이름빼고 모든게 거짓이였던 전청조에게 속았습니다.
저에게는 숨쉬는 것 조차 거짓이였습니다.
알고 지낸 기간동안 밤마다 새벽에 깨어 호흡곤란으로 힘들어 하는 전청조의 목을 호흡 할 수 있게 들어주고 과호흡이면 검정색봉지를 가져와 호흡이 돌아오길 돕고 그것도 안되면 경호원에게 연락했습니다.
실제로 전청조는 새벽에 경호원들과 앰블런스에 실려 응급실에 간 적도 있고 제 앞에서 피를 토하는 장면을 두번 보여주었고 큰 주사기로 본인 팔을 찌르는 모습을 보여주어 제가 너무 놀란적도 있었습니다.
시한부라 얼마 못 산다고 친구가 되어달라 진지하게 이야기를 청했고 저도 오랜 선수생활하면서 딘짝친구 하나 없었기에 좋은 친구가 되기로 했었습니다.
평소 잠을 잘 못 자서 욕조에서 잠을 잔다고 했으며 약을 수시로 먹어야했고 경호원들과 저 또한 증상 있을때 마다 시간 맞춰서 약을 주어야 했습니다.
같이 외국을 가게 되면 기내에서도 호흡곤란으로 산소호흡기를 착용하여 진정될때까지 옆에 있었습니다. 기내에서 너무 힘들다고 경호원에게 약을 달라 해서 먹는 경우가 많았기에 아프다고 하는 부분을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10월25일
전청조의 집이 54층인데 저의 가족들은 시그니엘 도착과 동시에 제 짐을 챙기러 54층 집으로 올라갔고, 저는 42층 입주민들만 사용 가능한 곳에서 경찰을 만나고 전청조의 투자사기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경찰분들은 제가 위험 한 상황임을 인지하시고 오시게되었고, 그 날 바로 가족들이 제 짐을 챙겨 주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전청조가 박스 3상자 보냈고, 상자 안에는 전청조의 명품옷과 향수,노트북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너무 무서운 사람임을 인지 한 상태라 바로 경찰에게 연락해 상황섦명과 그 물건을 가져 가시길 요청 드렸습니다.
그런데, TV에서 전청조가 인터뷰가 나왔고 "남현희가 본인의 명품옷이며, 노트북까지 다 기져 갔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전청조 지가 본인 물건을 보내놓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정말 쇼를 합니다..
공범이라 몰기위해 본인 짐을 저희 집으로 보낸 것 이였습니다.
언론을 통해 전청조의 말만 나가게 되었고, 언론은 자극적인 것만을 원하는 건지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아닌 "이랬냐? 저랬냐?" 추궁하기 바빴고, 문자가 와서는 "오늘 전청조 인터뷰 했다. 8시까지 남현희 입장표명 안하면 전청조 이야기만 방송에 내보내겠다"라는 통보 문자만 왔습니다…
제가 왜 전청조와 같이 사기를 칩니까?
제가 26년동안 어떻게 지낸 노력의 시간들 이였는데 그 노력들이 한번에 무너지니 마음이 아픕니다..
다들 이슈되고 궁금한것에 꽃혀서 재밌다 재밌다 하는 언론들이 목을 조여오는 기분입니다.
저는 2주째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너무 힘들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끼도 못 먹었습니다..
너무 크나 큰 현 상황에 조금씩 하나씩 풀어나가려는데 옆에서 김의원, 카라큘라, 이수정교수 계속 공격 해오니 너무 지치고 죽고싶습니다.
그냥 내가 죽어야 끝나는 건가요?
내가 죽으면 사람들이 내 억울함을 알아줄까요?
그런데, 내가 사라지면 가족들이 이 힘듦을 고스란히 가져가지 않을까요? 저희 가족들 잘 챙겨주실 수 있으신가요?
저 그동안 긍정적인 성격이라 다 견디며 지냈는데요.
사실 요즘의 저는 정말 너무 힘듭니다..
공범 아니라고 하는데 믿어주질 않잖아요.
제가 뭐가 아쉬워서 그동안 쌓아왔던 명예를 실추 시키면서까지 사기를치나요?
저는 요즘 정말 언론의 말이 무서워 상처받고 너무 힘들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루에 수없이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제일 큰 피해자입니다.
남들은 피해본 것이 돈이지만. 나는 돈도 명예도 바닦이 나고 가족들과 싸움이 일어나고 펜싱 아카데미도 운영 못합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지금 죄인처럼 조사받고 2주째 집 밖을 못나가는 상황들이 왜 같은 피해자 중에 나만 이런 현실에 처해있나 참담합니다.
네. 전청조와 같이 지낸것은 맞습니다.맞아요!!
그런데 전청조가 철저히 숨긴것을 사기꾼인지 제가 어떻게 압니까?
제가 전청조 위에 있다는데 제가 사기를 쳐봤습니까? 묻고싶네요.
운동만 26년 선수촌에서 20년간 국가대표로 새벽부터 밤까지 운동만했습니다. 40살이 넘었는데 이걸 모를 수 없다고.. 네! 정말 몰랐다니까요!!!!! 정말 답덥해 미칠 것 같습니다!!!
전청조 만나면 머리채잡고 욕하고 때리고싶습니다.
왜 나한테 나타나서 사람 인생을 뒤 흔들어 놓았는지. 정직하게 돈 벌지 사기쳐서 돈 버냐고!!!! 돈은 지가 어딘가에 숨겨놓았을건데 왜 이 감당은 제가 해여하는지!!!!!!
제가 받은 선물 벤틀리와 명품 옷, 악세사리 등 사기쳐서 사준거라고 꿈에도 몰랐고 알고 난 후 바로 돌려주려했는데 절차가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안돌려준게 아니라 진행을 못하고 있었다구요……
저 진짜 마지막 이라는 마음으로 그동안 있었던 일 샹각 나는대로 적어서 인스타 올린겁니다. 그래야 쥭어도 후회 없을 것 같아서..
제가 정말 속상한 부분은.
나 남현희라는 사람 26년동안 가슴에 태극마크 달고 국위선양 위해 그렇게 인생 다 바쳐 살았습니다. 국민여러분의 응원.격려 감사함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란사람 그동안 빙송을 통해 지켜 보셨을텐데 사기꾼보다 못 한 취급을 받으니 저는 그럼 더이상 살아 갈 이유가 없는겁니다.
엊그제 9시간 넘게 조사 받으면서 있었던 일 그대로 말했고 출국금지라… 참.. 앞으로도 얼마나 제가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정말 제가 죽어야 이 사건이 끝나는 겁니까?
제가 죽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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