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신곡 'Perfect Night'로 빌보드 차트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뒀다.

7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11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가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100 20위에 올랐다. 르세라핌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이 차트에 진입하며 미국 내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성적으로 증명했다.

'버블링 언더 핫 100'은 빌보드 핫100 차트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곡들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빌보드 핫100 차트와 동일하게 판매량, 라디오 에어플레이, 스트리밍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버블링 언더 핫100이 핫100으로 가는 관문으로 불리는 만큼, 르세라핌이 'Perfect Night'로 어떤 이정표를 남길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Perfect Night'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대형 아티스트의 컴백 러시에도 '글로벌 200' 52위, '글로벌 (미국 제외)' 30위, '캐나다 핫 100' 73위 등 준수한 성적으로 글로벌 차트에 진입했다.

앞서 정규 1집 'UNFORGIVEN'으로 빌보드 200 차트 6위(5월 20일 자)로 입성한 바 있는 르세라핌은 신곡 'Perfect Night'의 돌풍에 힘입어 K팝 리스너들은 물론 미국 대중으로 저변을 확대, 현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르세라핌의 신곡 'Perfect Night'는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11월 6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69위에 자리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 곡은 총 15개 국가/지역 '데일리 톱 송'에 랭크됐고 대만(2위), 싱가포르(3위), 홍콩(8위), 일본(9위)에서 '톱 10'을 지켰다. 특히, 미국(113위)에서는 차트 진입 이래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되며 발매 2주 차에 더 뜨거워진 인기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