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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소진♥이동하, 11월 18일 결혼식.."소규모 웨딩"

  • 윤성열 기자
  • 2023-11-08
걸 그룹 걸스데이 멤버 겸 배우 소진(37·박소진)와 배우 이동하(40)가 오는 18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8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소진과 이동하는 오는 18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계획이다. 걸스데이 멤버들을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도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복수의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가까운 분들만 초청해서 소규모로 조용히 식을 치르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이동하는 소진보다 3살 연상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방영된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양 소속사 측은 지난달 6일 "소진과 이동하가 서로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진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진은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동하에 대해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라며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무엇보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도록 이 또한 성실히 해내겠다"며 "어린 날의 저부터 긴 시간 저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 오늘도 이 글을 읽고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동하도 같은 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돼 결혼을 하게 됐다"며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돼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늘 한결같이 저를 응원해 주시고 든든한 힘이 돼 주셨던 여러분께 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려드리고 감사함을 다시 한번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배움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진은 지난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으며, '반짝반짝' '한번만 안아줘', '기대해', '여자 대통령', 'Something'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스토브리그', '더 킹: 영원의 군주', '별똥별', '환혼',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했다.

이동하는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지금부터 쇼타임!', '닥터 로이어', '대행사' 등에 출연했으며, 연극 '3일간의 비', '언더스터디', '렁스', '오만과 편견' 등 공연 활동도 해왔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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