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스포티파이에서 2023년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솔로곡이자 한국어곡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민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스포티파이에서 10월 16일 기준 발매 207일 만에 6억 스트리밍 돌파에 이어 228일 만인 11월 6일 6억 5000만을 넘어섰다.

지민은 가장 빠른 K팝 아티스트의 솔로곡 기록과 함께 가장 빠른 한국어곡 기록을 동시에 수립하며 자랑스러운 한국어 노래로 글로벌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11월 6일 기준 6억 517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있는 '라이크 크레이지'는 2023년 전 세계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 중 전체 13위로 한국어 곡으로는 당당히 1위를 차지, 믿기지 않는 기록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라이크 크레이지'는 미국과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스포티파이에서는 발매 7개월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간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스포티파이 최초로 1,400만 스트리밍을 넘어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곡으로 기록됐다.

6일 현재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112일 째 차트인을 기록 중인 '라이크 크레이지'는 미국 스포티파이 일간 톱 송 차트에 오른 유일한 한국어곡으로 언어의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100일 이상 차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어 곡이자 지민은 유일한 K팝 솔로 가수가 됐다.
또한 지난 8월 27일 '라이크 크레이지'는 2023년 최초 한국 솔로곡으로 미국 100만 유닛 세일즈를 돌파해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RIAA=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로부터 플레티넘 인증(소속사가 협회 제출 인증) 자격을 받아 '짐메리카'라 불리는 미국 내 지민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글로벌 스포티파이 일간 톱 송 차트에서도 '라이크 크레이지'는 K팝 솔로곡 최초 1위를 기록 한 이후 157일 동안 톱 50위를 비롯해 6일 기준 62위를 기록하며 발매 후 228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장기간 인기 순항 중이다.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차트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지민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일간 톱 아티스트 차트에서 197일, 주간 톱 아티스트 차트에서 27주 차트인에 성공하며 한국 솔로 가수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라이크 크레이지' 영어 버전은 6일 현재 2억 5,288만 스트리밍을 기록해 전체 합산 9억 스트리밍을 넘었다. '라이크 크레이지'가 수록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는 13억 4,448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싱글 음원 제외한 K팝 솔로 앨범 최다 스트리밍을 기록중이다.

한편 지민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K팝 부문 3개 후보와 K팝 가수중 유일하게 본상 '톱 셀링 송'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