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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가슴 훌러덩, 절제수술만 진짜..男화장실 가더라" '궁금한 Y' 황당 취재기[종합]

  • 한해선 기자
  • 2023-11-09

'궁금한 이야기 Y' PD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연인 전청조 취재기를 공개했다.

지난 8일 SBS '궁금한Y' 유튜브 채널에는 송민우PD가 전청조를 취재했던 과정을 밝혔다.

송민우PD는 전청조가 신나게 춤추는 영상이 80만 뷰 이상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진짜 전청조 관련해서는 엄청 많은 사람들이 제보를 주셨고, 일일이 다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주도 결혼식 끝나고 지인분 통해서 받은 영상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PD는 취재 중 초점을 둔 부분에 대해 "처음에 시작할 때 이 정도면 사기꾼은 확실히 맞는데 특인한 게, 남자인가 여자인가 카더라가 되게 많아서 궁금했다. 성별까지 바꾸면서 누군가의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놀았다는 게. 일단 나이도 어렸다. 20대 중반에 과거 전과가 있는 상황에서 뭐 하는 사람인지가 제일 궁금했다"라고 했다.


송PD는 "전청조에게 세 번 낚였다. 김포, 강화도 토박이라고 해서 취재했다가 작가가 50통 정도의 전화를 했다. 만나기 전의 그림을 찍으면서 '본방에 못 나가면 어쩌지' 걱정했다"라며 "사기꾼 종특이라고 해야 하나. 낮에 연락이 안 되고 밤에 새벽에 연락한다. 밤 10시, 11시에 나오라고 연락을 해서 '지난번에 안 나오셨잖아요?'라고 하면 '이번엔 나갈 거예요'라고 하더라. (제작진이) 나가면 (전청조가) 또 안 나오고 그걸 2~3차례 반복을 해서 겨우 만날 수 있었다. 만나기까지 3시간을 기다렸다"라고 전했다.

송PD는 자신이 느낀 전청조의 인상에 대해 "생각보다 여리여리했다. 피해자들한테 전화하고 강연하고 했던 당당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 모습으로 등장했을 때 '뭐지?'란 생각을 했다. 얘기를 진행하면서는 (제작진을) 이용하려고 하는구나 싶었다. '방송이 언제 나가냐'부터 '당장 내일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이런 얘기 했다. (네티즌들이) '웃음을 어떻게 참냐'고도 하던데 솔직히 웃음이 나올 정도의 상황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청조는) 정신상태가 많이 혼란스러워 보였다. 되게 횡설수설한 느낌이었다. 질문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자기가 불리하면 전화 받고 한참 엎드려서 생각하다가 담배 피우고. 그러고서 화장실 갔다 온다 하더라. 화장실은 남자 화장실을 가더라. 보여주기식인 것 같았다. 우리와 인터뷰한 건 간보러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PD는 "(전청조가) 30분 동안 '이거 얘기하면 남현희가 다친다', '이거 얘기하면 남현희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 내가 볼 땐 담배 피러 온 것 같다"고 했고, 다른 제작진이 "담배 얼마나 뺏겼냐"고 묻자 송PD는 "반 갑 이상. 그거라도 줘야지 인터뷰 해줄 것 같아서"라며 어이없어했다.


그는 전청조가 '1'(남성)로 시작하는 가짜 신분증을 보여준 것도 떠올리며 "신분증이 발급된 사람이라면 누가 보더라도 가짜인 위조 신분증이었다. 확대돼서 본인 사진이 반절 잘려있고 주민등록번호도 3, 4자리까지만 나와있었다"라고 했다.

제작진이 "다짜고짜 (전청조가) 가슴을 보여주지 않았냐"라고 묻자 송PD는 "갑자기 웃옷을 벗었다"라고 답했다. 전청조는 카메라 앞에서 "저 수술 자국 아직도 안 아물었다. 아직 상처도 안 아물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가슴 절제수술 자국을 보여준 것.

그는 "처음에 진짜로 의심을 한 상황에서 '진짠가. 이 상황도 혹시 만들어진 거 아닌가' 싶었다. 이걸 어떻게 하냐. 가까이서 볼 수도 없고 만져볼 수 없는 거였다"라고 말했다.

송PD는 전청조가 남현희에 대해 주로 했던 말로 "'사랑'이란 표현을 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난 이렇게까지 했다. 지금 나는 수술을 진행을 하고 호르몬 주사도 맞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가슴을 보여줬다"라며 "이 친구는 은연 중에도 다 거짓말을 했지만 유일하게 하나 지킨 게 본인 가슴 절제수술 한 거다. 그건 진짜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궁금한 이야기 Y' 작가는 전청조 인터뷰를 성사하기 위해 "전화를 80, 90통 했다"고 밝혔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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