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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 광수 "♥옥순 파혼설? 언팔 이후 돈독해져..바람피는 꿈 꿨다고"[나솔사계][★밤TView]

  • 윤상근 기자
  • 2023-11-09

'나는 SOLO'(나는 솔로) 15기 광수-옥순 커플이 파혼설 루머에 직접 입을 열었다.

9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광수-옥순이 결혼을 앞두고 불거진 파경설의 전말을 솔직하게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15기 광수, 옥순은 '나는 SOLO' 15기 방송 시작과 함께 웨딩사진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최종 선택 이후 정식으로 사귄 지 보름 만에 결혼 결정한 사실이 전해졌다가 파경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히 커플 SNS 계정까지 만들어 결혼 준비 과정을 낱낱이 보여줬지만, 돌연 옥순이 광수를 언팔로우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각각 변호사 사무실, 발레학원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광수는 새로 개업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제작진을 만나며 "사실 옥순이랑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는데"라며 "트러블이 나면 인스타를 끊어버린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광수는 "팔로우가 끊어지니까 기사가 났던 것 같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기분이 서로 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를 통해 풀고 돈독해졌다. 잘 맞는구나 느끼는 계기가 됐다"라고 답했다.

옥순도 광수와의 불화설에 대해서 입을 열고 "나 혼자 난리 친거다. 나 혼자 짜증난 것"이라고 말하고 "결혼하면 미래에 대한 걱정이 들었다. 죽음까지 상상하면서 사는데 걱정을 말했더니 오빠가 안정시켜 줘서 잘 일이 풀렸다. 걱정 안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광수는 "옥순이 꿈을 꿨는데 내가 바람을 피웠다고 했다"라고 말했고 옥순도 "3일 연속으로 피워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광수는 "꿈은 반대래. 오빠 옆에 붙어 있으면 돼"라고 말했다.

옥순은 "20대 때부터 무용학원을 운영했다. 돈이 없어서 혼자 운영하고 그때 20대 중후반 때였는데 집이 어려워져서 매일 일하면서 돈을 모아서 차린 거였다. 이후 회원님들이 와주시고 도와주셔서 나름 쾌적한 공간으로 1년 만에 이사를 왔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옥순은 광수로부터 받았던 꽃들이 다 시들어졌는데도 "버리기 싫다"라며 학원에 모아두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광수가 써준 손편지도 공개하고 "가끔 생각날 때마다 읽는다. 하도 읽어서 뒤에 색깔이 바랐다"라고 말했다.

이후 사주풀이에 나선 두 사람은 철학원으로 향했다. 상담사는 광수에게 "37세부터 운 흐름이 안정되게 잘 간다"라고 말했고 옥순에게는 "29세에서 37세 사이에 근심이 있을 수 있지만 주의해야 할 거는 잔병치레할 시기니까 주의해야 한다"라며 "단명 사주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궁합에 대해서는 "서로 자극을 줘야 남녀관계인데 관상 궁합은 육체 궁합은 좋다. 음양의 조화로 봤을 때 관상은 잘 맞는다"라면서도 "냉정하게 봤을 때 부부의 운이 아닌 이성친구의 사주라고 본다. 부부의 인연은 약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광수는 옥순의 손을 잡았다.

옥순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좀 그렇다"라고 반응했고 광수는 "사주를 잘 믿지 않고 재미로만 본다. 거의 신경을 안쓰는데 옥순이 믿는다고 해서 신경이 쓰인다"라고 답했다. 광수는 옥순에게 "남녀관계로서 뿐만 아니라 친구로서도 잘 지낸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줬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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