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자작곡 '윈터 베어(Winter Bear)'가 해외 매체로부터 겨울 노래에 선정되며 인기를 빛냈다.

지난 4일 미국 미디어 '팝슈가(POPSUGAR)'는 '시즌 준비를 위한 겨울 관련 노래 15곡'을 다루는 기사를 게재했다.

'팝슈가'는 겨울 노래는 일 년 중 가장 추운 시기에 따뜻한 담요와 같으며 편안함을 준다며, 뷔의 '윈터 베어'를 선정, "평화로운 느낌을 묘사하기 위해 겨울잠 자는 곰의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윈터 베어'는 뷔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가창한 곡으로 뮤직비디오 연출은 물론 출연, 재킷 사진까지 모든 작업 과정에 참여해 올라운드 아티스트의 면모를 입증했다.

특히 뷔가 해외 투어 중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전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뷔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영화적 기법으로 표현해 신선함을 안겼다.

시적인 가사와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연상케 하는 클래식하고 서정적인 선율에 뷔의 감성 보컬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발매 당시 해외 언론,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이끌어냈다.
틴보그는 "뷔의 바리톤 목소리는 너무 매력적이다"며 2019년 방탄소년단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윈터 베어'를 꼽았고, 엘리트 데일리는 "유니크하고 아름다운 뷔의 목소리와 달콤한 가사, 예술적인 뮤직비디오, 음률, 가사, 비주얼 모든 면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며 극찬했다.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는 "뷔는 작곡 외에 뮤직비디오 출연과 연출을 동시에 할 만큼 다재다능하다"며 뷔의 프로듀서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서의 역량에도 감탄했다.

이 외에도 영화 '겨울왕국' OST 'Let It Go'를 비롯해 마이클 부블레의 'Winter Wonderland', 딘 마틴의 'Let It Snow! Let It Snow! Let It Snow!', 아리아나 그란데의 'Winter Things', 칼리드의 'Winter', 빌리 홀리데이의 'I've Got My Love to Keep Me Warm', 테일러 스위프트의 'Snow on the Beach', 사이먼 앤 가펑클의 'A Hazy Shade of Winter', 노라 존스의 'Wintertime'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