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병기가 과거 이혼의 아픔을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임병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30년째 솔로로 사는 속사정을 밝혔다.
이날 임병기는 "전처 쪽에서 잘못한 건 사실이다"라며 첫 번째 아내와 이혼 사실을 밝혔다. 그는 "사람은 감각이나 눈치가 있지 않나.차 속에서 불륜 관계였다. 그때 괴로운 건 말도 못했다. 배신감, 치욕감. 난 다 남의 일인 줄 알았다. 남의 일인데 내가 그렇게 닥치니까 기분이 썩 안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 아버지가 나한테 '네 아이들을 낳은 부인인데 어디 가서 못 산다고 하면 안되니 얼마를 줘라'고 했다. 그래서 7000만원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아내와의 이혼에 대해 "나보고 사업체를 하나 차려달라고 해서 차렸는데 그때 안 되고 저질러 놓은 게 많았다. 일식집, 스크린 골프 등을 했다. 나한테 금전적인 피해를 많이 봤다. 당시 빚이 8, 9억이었다. 그때 부산 해운대 아파트가 있었다"라며 "내 명의였는데 그것도 이혼 직전에 다 팔아버렸다. 난 몰랐다. 그 빚을 지금도 갚고 있다. 또 만나서 골머리 썩는 게 아닌가 하는 노파심도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지난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임병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30년째 솔로로 사는 속사정을 밝혔다.
이날 임병기는 "전처 쪽에서 잘못한 건 사실이다"라며 첫 번째 아내와 이혼 사실을 밝혔다. 그는 "사람은 감각이나 눈치가 있지 않나.차 속에서 불륜 관계였다. 그때 괴로운 건 말도 못했다. 배신감, 치욕감. 난 다 남의 일인 줄 알았다. 남의 일인데 내가 그렇게 닥치니까 기분이 썩 안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 아버지가 나한테 '네 아이들을 낳은 부인인데 어디 가서 못 산다고 하면 안되니 얼마를 줘라'고 했다. 그래서 7000만원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아내와의 이혼에 대해 "나보고 사업체를 하나 차려달라고 해서 차렸는데 그때 안 되고 저질러 놓은 게 많았다. 일식집, 스크린 골프 등을 했다. 나한테 금전적인 피해를 많이 봤다. 당시 빚이 8, 9억이었다. 그때 부산 해운대 아파트가 있었다"라며 "내 명의였는데 그것도 이혼 직전에 다 팔아버렸다. 난 몰랐다. 그 빚을 지금도 갚고 있다. 또 만나서 골머리 썩는 게 아닌가 하는 노파심도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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