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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쉴즈, 발작으로 응급실 行→건강 회복 "물 덜 마시는 중"

  • 김나연 기자
  • 2023-11-09
배우 브룩 쉴즈가 발작 이후 건강 상태를 밝혔다.

9일(현지시간) 피플에 따르면 브룩 쉴즈는 뉴욕에서 열린 올해의 글래머 우먼 어워드에 참석해 "지금 건강은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 이상이 나트륨에 관한 것인지 몰랐다. 나는 신체에 필요한 나트륨을 충족시키는 것에 대한 심각성을 몰랐다. 신장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더라. 단지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브룩 쉴즈는 매거진 글래머(Glamour)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심한 발작으로 인해 구급차를 타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그는 "쇼를 준비하면서 물을 너무 많이 마셨는데 나트륨이 부족한지 몰랐다. 계단 아래로 내려가니 이상한 게 보였고, 같이 있는 사람들이 '괜찮냐'고 했다. 한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는데 모든 것이 깜깜해지기 시작했다. 손은 축 처지고 머리를 벽에 부딪혔다"고 털어놨다.

이어 "심한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입에서 거품이 나고 파랗게 질려 혀를 씹으려 했다. 다음으로 기억나는 것은 구급차에 실려 가는 중이었다는 것"이라며 "브래들리 쿠퍼가 제 손을 잡아줬다"고 말한 바 있다.

브룩 쉴즈는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나트륨이 부족한 저나트륨혈증 진단을 받았다. 혈액이나 소변, 몸에 나트륨이 충분하지 않으면 발작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전보다 물을 덜 마시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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