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민이 2년 만에 컴백한다.

소속사 실버스톤 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김정민이 오는 17일 새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뮤지컬 '맘마미아'와 콘서트로 관객들과 주로 소통해왔던 김정민이 정식 앨범으로 컴백하는 것은 지난 2021년 12월 발매한 싱글 앨범 '미치도록 그립다' 이후 약 2년 만이다.

김정민은 199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록발라드의 황제다. 데뷔곡 '그대 사랑안에 머물러' 이후 '슬픈 언약식', '마지막 사랑', '애인', '무한지애', '비', '굿바이 마이 프렌드' 등 무수한 히트곡으로 음악 팬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21년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200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 멤버로 데뷔해 본명 '김정수'로 활동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새 싱글 앨범 타이틀은 김정민 특유의 남성미 짙은 발라드곡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실버스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0년대에 대한 향수와 현재의 김정민의 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며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솔로 가수로서의 김정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실버스톤 엔터테인먼트는 김정민의 컴백에 앞서 티저를 선공개하고 새 싱글 앨범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