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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신기원' 방탄소년단 지민, 日오리콘·美RIAJ 최초·최단 신기록→빌보드 32주 인기 롱런

  • 문완식 기자
  • 2023-11-10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각국 음악 차트에서 2023년 최고의 성과를 올리며 K팝 신기원을 열었다.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는 한국 솔로 앨범 역사상 일본 오리콘 일간과 주간 차트에서 발매 첫 주에 가장 많은 판매를 올렸으며 현재까지 깨지지 않는 기록으로 2023년 최고의 솔로 앨범임을 증명했다.

지난 3월 24일 발매한 '페이스'는 일본에서 발매 첫날 한국 솔로 앨범 역대 최다 판매인 22만 2120장을 기록했으며 주간 22만 4870장으로 오리콘 일간과 주간 차트 모두에서 1위로 데뷔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민은 올해 발매한 모든 솔로 아티스트의 앨범 가운데 처음으로 오리콘 주간 음악 랭킹 3관왕과 일본 레코드협회(RIAJ)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는 등 수 많은 기록을 세우며 일본에서 최강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더불어 지민은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 솔로 가수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빌보드 '아티스트 100' 1위에 등극한 지민은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핫 100' 최정상에 올랐다.

지난 8월에는 2023년 발매한 한국 솔로 가수 최초 100만 유닛 세일즈를 달성해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RIAA)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소속사측 협회 제출 인증) 자격을 받았으며, 발매 155일만에 한국 솔로곡 최단 기록을 세웠다.

특히 비영어권 노래이자 한국어 노래로 역사적 이정표를 세운 지민은 대규모 광고나 라디오 프로모션, 글로벌 음악 플랫폼의 플레이리스트가 전무한 가운데 이뤄낸 놀라운 성과로 2023년 가장 많은 판매를 올린 한국 솔로곡 기록을 유지하며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와 압도적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빌보드가 발표한 11월 11일 자 최신 차트에 따르면 '라이크 크레이지'는 발매 7개월을 훌쩍 넘긴 현재 '글로벌 200' 110위, '글로벌(미국 제외)' 76위로 올해 발매한 한국 솔로곡 최장 32주 연속 차트인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한국 솔로 앨범 최장 4주간 1위와 18주간 톱 10의 대기록을 세운 '페이스'가 이번 주에도 한국 솔로 가수로는 유일하게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주와 같은 12위로 한국 솔로 가수 최장 기록을 31주에서 32주로 연장,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프랑스 음반협회가 집계하는 SNEP '톱 앨범' 차트에서 한국 솔로 앨범 역사상 최장 9주 연속 차트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가 이번 주 SNEP '피지컬 앨범' 차트에서 32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최장 차트인 타이 기록을 세웠다.

한편 지민은 '라이크 크레이지'로 '뮤직 캐나다'로부터 지난 10년간의 한국 솔로곡 중 처음으로 '골드 싱글' 인증을 획득했으며 발매 당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8위로 한국 솔로 최고 순위 데뷔,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19개국 1위 올킬 등 셀 수없이 많은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팝 대표 가수로 최고의 인기를 빛내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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