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권지용)의 친누나로 잘 알려진 패션사업가 권다미가 동생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 "어지간히 해라"라며 직접 분노를 나타내는 모습을 보였다.
권다미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진짜 참다참다 미친...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권다미는 지드래곤 노래 'Gossip Man'을 배경음악으로 선택하며 의미심장한 심경도 내비쳤다.
이 곡의 가사에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죠. 사실은 그게 다가 아닌데", "내 소문은 무성해. 수많은 눈들이 너무 무섭네" "오늘의 Gossip 거리는 또 뭔데" "하루도 잠잠할 수가 없어 왜 난 왜" 등이 담겨 있다.
현재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로 최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10일 지드래곤이 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위해) 온몸을 제모했다는 의혹을 받은 가운데
이에 지드래곤은 변호사를 통해 "권지용은 자진 출석해서 소변과 모발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제출 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라며 "경찰 측에서 마치 권지용이 증거를 인멸할 의도로 제모한 것처럼 보도했으나 권지용은 감정을 하기에 충분할 만큼 남성으로서 긴 모발을 유지하고 있었고 그 모발을 경찰이 요구하는 숫자만큼 임의제출 했다"라고 반박, 추가로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우 김민준의 아내이기도 한 권다미는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친누나로 2014년 패션 브랜드 레어마켓을 론칭한 사업가이며 권다미는 패션 브랜드 공동 대표 정혜진과 함께 2017년 영국 매체 비즈니스 오브 패션(Business of Fashion·BOF)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패션인 500인'에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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