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뉴스A'에서는 "배우 이선균에게 마약 투약 장소를 제공하고 협박까지 한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의 진술에 지드래곤의 이름이 나왔다"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실장은 조사 당시 "지난해 12월 초 지드래곤 씨가 업소 화장실을 다녀온 뒤, 이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라며 "그 직후 지드래곤의 행동도 이상했다"란 내용을 털어놓았다. 경찰은 여실장의 진술을 토대로 마약 투약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형사입건까지 한 것.
앞서 지드래곤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조사를 마친 후 취재진에게 직접 간이 검사 결과를 밝히면서 "정밀 검사도 긴급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수사 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결과를 빨리 밝힌다면 좋을 거 같다"라며 "조사하는 상황 자체가 좀 서로 무슨 상황인 모른 상태에서 어떤 상황인지 확인하려고 나온 거다. 경찰이 저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에 도움이 될지 안 될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영화배우 40대 남성 L씨 등 8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에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실장 및 종업원 등이 포함됐으며 연예인으로는 이선균과 지드래곤이 언급됐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월부터 최근 1년간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에서 대마 등 여러 종류의 마약류를 수차례에 투약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라며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극구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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