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공백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0일 보이 그룹 몬스타엑스 형원의 단독 웹예능 유튜브 채널 '채씨표류기'에는 열한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이동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동욱과 형원은 숙소로 이동하며 함께 가을밤을 만끽했다. 이어 두 사람은 저녁 메뉴를 걸고 제작진이 준비한 회심의 K-POP 퀴즈에 임했다. 형원의 엉터리 힌트 탓에 신뢰도가 하락하는 난관 속에서도 이동욱은 아이브부터 뉴진스, 르세라핌 등 아이돌 곡명을 정확하게 맞히며 기세를 올렸다.

형원과 이동욱은 게임을 통해 얻은 재료로 바비큐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로 음식을 먹여주며 훈훈한 형제 '케미'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음식을 먹었다. 그러다 이야기의 주제는 군대로 이어졌다. 이동욱은 살을 찌우고 싶다는 형원에게 "나는 군대에서 16kg이 쪘다. 군복이 안 맞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입대를 앞둔 형원에게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몸 잘 챙겨서 다녀와야 한다. 형원이가 채워야 할 자리는 너를 기다리고 있으니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형원과 이동욱은 여러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두 사람은 공백기의 불안감에 대한 이야기에서 격하게 공감했다. 이동욱은 "지칠 때 쉰 적이 있는데 그렇게 오래 쉬면 결국 마음에 멍이 든다"라고 말했다. 형원도 "우리 직업이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건데, 그걸 끊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동욱은 형원에게 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걸러 듣기'를 조언했다.

한편 '채씨표류기'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