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민이 6년 6개월 만에 '런닝맨'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전지적 소민 시점 - 굿바이 소민' 레이스로 진행돼 전소민을 향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런닝맨'은 전소민의 마지막 녹화가 진행된 방송분이었다. 지난달 23일 전소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전소민은 10월 30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SBS '런닝맨'에서 하차하게 됐다. 짧지 않은 인연을 이어온 프로그램이기에 고심을 거듭했고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연기를 포함한 이후 활동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잠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런닝맨' 하차 소식을 공식화했다.
'런닝맨' 측도 이러한 전소민의 의견을 존중, "전소민과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장기간 논의했으나, 전소민의 의사를 존중하여 아쉬운 이별을 결정하게 됐다. 오랜 시간 '런닝맨' 멤버로서 프로그램을 더욱 밝게 빛내준 전소민에게 깊은 감사 인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전소민은 '런닝맨'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잠을 잘 못 잤다. 일찍 자려고 했는데 잠이 잘 안 오더라. 익숙해지면 소중함을 덜 느끼는 것 같다.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출근길도 다르다. 멤버들이랑 하는 멘트 하나하나도 다를 거다. 평소 했던 말이어도 소중할 것 같다"라며 멤버들을 향해 애틋함을 전했다.
이는 '런닝맨'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전소민의 '런닝맨' 하차를 두고 일각에서는 악플 때문이라는 루머가 생겼던 터라 유재석은 "전소민이 악플 때문에 '런닝맨'에서 빠진다고 알고 계시더라. 그런 거 아니다. 솔직히 악플 때문이면 어떻게든 있어야지. 왜 피해자가 일자리를 잃어야하냐"라며 일부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또한 유재석은 "만약 전소민이 악플 때문에 상처받았다면 우리가 가만히 안 있는다. 소민의의 꿈을 위해서다.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며 남다른 '런닝맨' 우정을 자랑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전소민은 멤버, 제작진들이 준비한 깜짝 선물을 보자마자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쏟았다. "눈물로 인사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에는 울린다"라며 눈물을 글썽인 전소민은 "일단 내가 어릴 때부터 버라이어티에 출연하는 게 꿈이었다. 꿈 속에서 보던 오빠, 언니와 능력있고 유능한 오빠들과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나의 웃음이 어느 정도의 양질의 웃음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웠다. 내 인생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큰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이것보다 더 영광스러운 자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고백했다.
'런닝맨' 방송이 끝난 후 전소민은 개인 SNS에 "함께 '런닝맨'을 만들고 거쳐간 모든 분들께 깊은 찬사와 감사를 보냅니다. 부족한 나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전소민은 "함께 하는 동안 정말 많이 웃고 즐거웠습니다. 우리의 웃음이 시청자 분들께도 가 닿기를 바래봅니다. 앞으로도 '런닝맨' 많이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런닝맨' 속 전소민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런닝맨'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전지적 소민 시점 - 굿바이 소민' 레이스로 진행돼 전소민을 향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런닝맨'은 전소민의 마지막 녹화가 진행된 방송분이었다. 지난달 23일 전소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전소민은 10월 30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SBS '런닝맨'에서 하차하게 됐다. 짧지 않은 인연을 이어온 프로그램이기에 고심을 거듭했고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연기를 포함한 이후 활동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잠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런닝맨' 하차 소식을 공식화했다.
'런닝맨' 측도 이러한 전소민의 의견을 존중, "전소민과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장기간 논의했으나, 전소민의 의사를 존중하여 아쉬운 이별을 결정하게 됐다. 오랜 시간 '런닝맨' 멤버로서 프로그램을 더욱 밝게 빛내준 전소민에게 깊은 감사 인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전소민은 '런닝맨'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잠을 잘 못 잤다. 일찍 자려고 했는데 잠이 잘 안 오더라. 익숙해지면 소중함을 덜 느끼는 것 같다.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출근길도 다르다. 멤버들이랑 하는 멘트 하나하나도 다를 거다. 평소 했던 말이어도 소중할 것 같다"라며 멤버들을 향해 애틋함을 전했다.
이는 '런닝맨'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전소민의 '런닝맨' 하차를 두고 일각에서는 악플 때문이라는 루머가 생겼던 터라 유재석은 "전소민이 악플 때문에 '런닝맨'에서 빠진다고 알고 계시더라. 그런 거 아니다. 솔직히 악플 때문이면 어떻게든 있어야지. 왜 피해자가 일자리를 잃어야하냐"라며 일부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또한 유재석은 "만약 전소민이 악플 때문에 상처받았다면 우리가 가만히 안 있는다. 소민의의 꿈을 위해서다.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며 남다른 '런닝맨' 우정을 자랑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전소민은 멤버, 제작진들이 준비한 깜짝 선물을 보자마자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쏟았다. "눈물로 인사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에는 울린다"라며 눈물을 글썽인 전소민은 "일단 내가 어릴 때부터 버라이어티에 출연하는 게 꿈이었다. 꿈 속에서 보던 오빠, 언니와 능력있고 유능한 오빠들과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나의 웃음이 어느 정도의 양질의 웃음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웠다. 내 인생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큰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이것보다 더 영광스러운 자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고백했다.
'런닝맨' 방송이 끝난 후 전소민은 개인 SNS에 "함께 '런닝맨'을 만들고 거쳐간 모든 분들께 깊은 찬사와 감사를 보냅니다. 부족한 나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전소민은 "함께 하는 동안 정말 많이 웃고 즐거웠습니다. 우리의 웃음이 시청자 분들께도 가 닿기를 바래봅니다. 앞으로도 '런닝맨' 많이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런닝맨' 속 전소민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런닝맨'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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