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가 예상하지 못한 위기에 직면한다.

14일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연출 김대웅, 극본 백인아) 측은 5회 방송을 앞두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5회에서 한해나(박규영 분)는 위험에 빠진 진서원(차은우 분)을 구해내기 위해 은밀한 비밀 작전 수행에 나선다.

앞선 방송에서 한해나는 최율(윤현수 분), 한유나(류아벨 분), 송우택(조진세 분)의 도움으로 잠든 진서원에게 도둑키스를 몰래 시도해 저주를 풀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매일 밤 '개나'(개+해나)로 변하는 특별한 저주는 계속해서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한해나는 진서원을 향한 감정이 요동치면서 그의 개 공포증 극복을 진심으로 돕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송우택의 동물 병원에서 무언가를 준비하는 한해나와 한유나, 송우택의 의미심장한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사뭇 진지하고 심각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한해나는 강아지 모자에 달린 카메라를 유심히 바라보며 한유나와 긴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곧이어 자정이 지나자 '개나'로 변해버린 한해나는 앞서 준비한 카메라를 모자에 장착한 채 다소곳이 앉아 누군가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그는 '개나'용 모자와 카메라를 사전에 준비하는 등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진서원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학생 재희(이재이 분)를 마주하고 있다. 학교 밖에서 학생과 단둘이 있다는 점이 극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가운데, 진서원이 재희의 계략으로 예상치 못한 위험에 직면한다고. 또 다른 스틸에는 삼촌을 지켜내려는 율의 단호한 표정까지 포착됐다.

'오늘도 사랑스럽개'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15일 밤 9시 5, 6회 연속 방송을 확정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더욱 가까워진 해나와 서원의 서사가 색다른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선물 같은 2시간 꼭 본방사수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도 사랑스럽개' 5, 6회는 15일 오후 9시부터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