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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개그맨, 19세 여배우와 결혼 발표 논란 "나보다 어른스러워"[★재팬]

  • 김나연 기자
  • 2023-11-14
일본 코미디언 이와이 유키가 배우 오쿠모리 고즈키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일본 스포니치아넥스 등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코미디언 콤비 하라이치의 멤버 이와이 유키는 배우 오쿠모리 고즈키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와이 유키는 37세, 오쿠모리 고즈키는 19세로 18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실을 보게 됐다.

두 사람은 TV도쿄 '오하스타'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됐으며 오쿠모리 고즈키는 '오하스타'에 출연할 당시 13세였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그루밍 범죄'가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오며 이와이 유키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이와이 유키는 양가 부모의 허락을 받은 상태라며 "올해 초부터 오쿠모리 고즈키의 심성과 삶의 방식에 반해 교제를 시작했다. 사귀는 과정에서 그녀가 존경할 수 있는 상대임을 깨닫고 결혼 의지를 전했다. 앞으로는 한 여성을 지탱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오쿠모리 고즈키는 "텔레비전에서 보던 동경의 존재에서, 교제하고 시간을 거듭하는 사이에 지키고 싶은 소중한 사람이 됐다. 일에 대해 타협하지 않고 돌진하는 모습은 존경스럽고, 저의 이상상이다. 인생을 함께 걸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와이 유키는 결혼 발표 후 한 생방송에 출연해 "오쿠모리 고즈키는 나보다 정신적으로 어른스럽다. 현재는 함께 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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