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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우지 "13명+17세 데뷔, 지적 多..좌절하기엔 젊다"[유네스코]

  • 안윤지 기자
  • 2023-11-14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수많은 지적과 어려움 속에서도 극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세븐틴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 연단에 섰다. 그들은 스페셜 세션을 배정받아 약 1시간 동안 연설 및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세븐틴의 멤버이자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있는 우지는 "세븐틴은 데뷔 9년 차에도 팬이 늘고 성장하는 그룹이다. 그러나 이런 성공을 처음부터 기대할 수 있었던 건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쟤들은 실패할 거야'라는 곱지 않은 시선들이 많았다"라고 데뷔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13명이란 대인원, 평균나이 17세를 꼽으며 "'멤버들 간 잘 지내지 못할 거다', '그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기는 어려울 거다'라는 의심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적어도 잘못된 지적은 아니었다. 중요한 건 이러한 한계를 우리가 함께 극복해낼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남아 있을 뿐"이라고 당시 마음을 전했다.

우지는 "우린 좌절하지 않았다. 좌절하기엔 우린 너무 젊었다. 꿈에 대한 열정도 조금도 식지 않았다. 더구나 우리에겐 가르침을 주는 선생님이자 따뜻한 마음을 지닌 동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소중한 멤버들이 있었다"라며 "성공이 빠르게 다가오진 않았지만 13명의 멤버와 함께 열정을 불태우는 시간은 언제나 즐거웠다. 멤버들은 늘 유쾌했고 어떤 경우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부정적인 외부의 말들 보다는 멤버들의 쾌활한 목소리에 집중하면서 이 친구들과 함께라면 잘 될 거라는 믿음은 확신처럼 굳어졌다"라고 굳은 의지를 표했다.

중국인 멤버인 준도 우지의 말에 동감했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다들 손짓과 표정으로 나와 소통하려고 노력했고 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언어를 배웠다"라고 고백한 준은 "2012년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 매일 한 가지 확신이 있다. 바로 멤버들과 함께라면 실패는 두렵지 않단 것이다. 우리에겐 공동의 꿈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린 서로가 서로에게 선생님이고 함께 연습하고 함께 창작하고 점차 더 나은 자신이 됐다. 우린 각자 완벽하지 않을지 몰라도, 함께라면 최고의 팀"이라며 "내 고향엔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친구'란 말이 있다. 친구가 있는 곳이라면 자신감과 용기가 있다.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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