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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원해"..NTX, 무대 위 '오드 아워' 펼친다 [종합]

  • 강남=안윤지 기자
  • 2023-11-15
그룹 NTX(형진, 윤혁, 재민, 창훈, 호준, 로현, 은호, 승원)가 무대에서 칼군무로 '오드 아워'를 펼친다.

NTX는 1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첫 번째 앨범 '오드 아워'(ODD HOU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신보 '오드 아워'는 듣다 보면 음악에 취해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되지 못할 것이라는 NTX의 포부가 돋보이는 앨범으로, 멤버 로현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으며 음악 색깔을 새로이 개척하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타이틀곡 '홀리 그레일'(Holy Grail)을 포함해 총 13곡이 수록돼 있다.

NTX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 출연 후 컴백했다. 본격적으로 쇼케이스 진행에 앞서 "우리가 '피크타임'을 통해서 NTX가 진정 잘하는 게 무언인가 찾게 됐다. 꽉 짜인 군무와 라이브를 동시에 보여드릴 수 있는 거다. 비트 메이킹까지 가미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라며 "1년 만에 컴백이다. 1년 동안 어떤 걸 준비했는지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멤버 로현은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는 "곡이 워낙 많다 보니까 멤버들도 자기 파트가 헷갈린다. 다들 멤버 중에 주어진 파트를 하기도 하고 본인이 쓴 가사도 있다. 녹음하는데 잘못 들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전곡 작사, 작곡에 대해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말을 안 듣는 멤버들도 있고 하지만 열심히 날 따라와 좋은 결과를 얻었다. 7명 정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리가 '피크타임'을 통해 라이브 퍼포먼스로 언급이 됐다. 좀 더 욕심이 생기는 거 같다. 잘하는데 더 잘했으면 좋겠다. 멋있는데 더 멋있으면 좋겠다. 욕심 있는 NTX이고 실망하게 하지 않는 NTX가 되겠다. 수록곡 웨이팅 2시간 맛집으로 듣고 싶다.

앞서 '피크타임'에서 송민호는 NTX에게 "힘을 좀 빼야 한다"란 조언을 얻었다. 이와 관련 로현은 "그 피드백 받은 시간이 난다. 힘을 좀 뺐다는 말을 해줬을 때 이해를 못했다. 어떻게 해야 한다는 생각과 좋은데 약간의 자존감이 있었다. '난 센 게 좋은데 어떡하지'란 생각했고 유지했다. 그래서 모니터링을 많이 했다. 정말 힘이 많이 들어갔더라. 이 피드백이 없었다면 내게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다. 요즘에도 더 상기시키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피크타임을 하면서 우리가 하는 게 맞다 싶었다. 사실 피드백 받는 것도 많지 않았다. 그런데 다른 팀도 만나고 우리 팀에 대한 평가를 많이 받다 보니 지양해야 할 부분을 알게 돼 우리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된 거 같다"라고 전했다.

특히 승원은 "우리가 연습생 생활했는데 한 자리에 모여서 같이 올라오게 됐다. 경쟁 수단이 없어서 그거에 목말라 있었다. 피크타임하고 나서 말도 안 되게 늘었다"라고 얘기했다.

끝으로 NTX는 "우린 인기를 더 갈구하고 갈망한다. 더 멋있고 매력 있는 팀이 돼 더 많은 사람을 매료시키고 싶다. 많은 팬분이 우릴 알아봐 주고 거릴 걸으면 알아보기도 한다. 그러면 신나고 점점 시작하는 느낌이다"라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NTX의 신보 '오드 아워'는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강남=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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