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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감동" 세븐틴, 유네스코 연설의 감동은 계속 된다

  • 김노을 기자
  • 2023-11-16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유네스코 연설과 공연의 감동이 프랑스 현지와 소셜 미디어 상에서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세븐틴 특별 세션이 감동의 순간으로 마무리된 뒤 가브리엘라 라모스 유네스코 부국장은 "아무 그룹이나 초대하지 않고, 연대의 메시지를 가진 사람을 초청했다. 세븐틴의 영향력이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반영되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한 유네스코 관계자는 "유네스코에 24년 동안 재직하며 본 메인홀 공연 중 이런 공연과 환호는 처음 봤다"며 놀라워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우리 사진 작가들이 너무 감동해 사진을 못 찍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유네스코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이렇게 많은 재능을 가진 거대 (K-팝) 그룹이 그 재능을 좋은 일에 사용하는 게 놀랍다(It's amazing to see such a huge group with so much talent also use the talent to do good)"라는 글이 올라왔다. 행사를 중계한 유네스코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좋아요'가 순식간에 5만개 이상이 붙었다.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에서도 글로벌 팬과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연설과 행사 관련 해시태그들이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권에 올랐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뭉클할 정도로 감동적이다", "캐럿(팬덤) 뿐 아니라 청년대표, 대사들 모두 즐기는 모습이 감동적", "이런 것이 바로 문화의 힘이고 선한 영향력", "대한민국을 빛나게 하는 세븐틴"이라는 글들이 쏟아졌다.

이 같은 반응은 세븐틴이 연설을 진행할 때부터 감지됐다. 연설 중간중간에 박수세례와 환호성이 끊임없이 터져나온 것.

특히 첫 주자인 승관이 고향 제주도를 언급하며 "유네스코가 지정해주신 세계자연문화유산이라는 섬에서 미래를 꿈꾸던 작은 소년은, 오늘 이렇게 유네스코 본부에 섰습니다"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총회장이 울릴 정도의 박수와 환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무대에 오른 준이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선생님이었습니다. 함께 연습하고, 함께 창작하고, 점차 더 나은 자신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각자 완벽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함께라면 최고의 팀, 세븐틴입니다"라고 말하는 대목에서도 방청석은 뜨겁게 호응했다.

세번째 연사로 연단에서 선 우지는 초기 세븐틴이 "저 팀은 실패할 거야"라는 세간의 편견을 극복한 이야기를 전했다. 우지가 "저희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좌절하기엔 우린 너무 젊었습니다. 꿈에 대한 열정도 조금도 식지 않았습니다. 부정적인 외부의 말들 보다는 멤버들의 쾌활한 목소리에 집중하면서 이 친구들과 함께라면 잘 될거라는 믿음은 확신처럼 굳어졌습니다"라고 말한 대목에서는 감동의 박수는 물론 눈물을 훔치는 팬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특히, 우지는 13명의 멤버 한 명 한 명의 장점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조슈아는 "보다 큰 책임감으로, 보다 넓은 지역에서, 보다 많은 일을 하고자 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연설의 핵심 메시지인 "함께 배우며 함께 나아가자(Let's make it so we're all #GoingTogether by learning together)"고 강조했다.

특별 영상 이후 진행된 공연에서도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날 다양한 나라에서 온 여러 인종의 참가자들은 너나할것 없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췄다. '음악의 신' 후렴구인 '쿵 치 팍 치'를 따라하며 메인홀이 흔들릴 정도로 격렬하게 환호했다. 국제기구 건물에선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 세븐틴 멤버들은 무대 공연 도중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이날 연설에서 강조한 연대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끈끈하게 다졌다.

세븐틴의 첫 국제기구 연설과 공연인만큼 하이브에서도 연출과 영상, 음향 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최고의 연설과 무대가 전세계에 전달되도록 지원했다.

이날 현장에는 프랑스 언론뿐 아니라 미국, 일본, 한국 매체들의 취재 열기도 상당했다. 특히 프랑스 국영 통신사 AFP와 인터뷰한 현장 관객은 "세븐틴의 영향력 있고 매력적인 메시지 외에도 이 세션을 통해 유네스코의 또 다른 면을 봤다. 공연뿐 아니라 연설로도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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