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아가 오세영을 의심하는 듯한 모습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 15회에서는 강세란(오세영 분)이 백상철(문지후 분)과 잘못된 사랑을 이어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백상철은 "정말 다정이하고 이혼해야하나"라며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다정(오승아 분)은 "너 언제 내 베개 벴었니? 너 설마 우리 남편하고"라며 강세란을 의심하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백상철(문지후 분)은 정다정이 병원에 간 사이 집에서 강세란과 불륜을 이어갔다.

백상철은 '우린 이미 예전에 끝난 사이'라고 말하는 강세란에 "아니다. 예전에 끝난 거 아니다. 나는 여전히 사랑한다"며 붙잡았다. 이에 강세란은 "우리 아이가 왜 지워져야 했는지, 왜 다정이 아이만 선택 됐어야 했는지"라며 "다 부질없다. 난 예전에 강세란이 아니다. 바보처럼 친구 남편만 바라보면서 기다리던 그때 내가 아니다. 더 좋은 남자 만나서 보란 듯이 새 출발할거다. 그러니까 더 이상 나 흔들지 마라"라고 말한 후 등을 돌렸다.


백상철은 그런 강세란에 키스를 하며 붙잡았고, 곧이어 그의 손을 이끌고 안방 침대로 향했다.

퇴원 후 집으로 돌아온 정다정은 침대에서 검은색 긴 머리카락을 보고 놀라 "이게 뭐지, 이건 내 머리카락이 아닌데.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돼"라며 당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