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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이정재와 반존대, '자기야'라고 부르기도"[공부왕찐천재]

  • 김나연 기자
  • 2023-11-17
배우 정우성이 이정재와 존댓말을 하는 것에 대해 "신기해하는 게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오랜만에 잘생긴 오빠들과 떠드는 홍진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홍진경은 영화 '서울의 봄'의 배우 황정민, 정우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진경은 황정민, 정우성의 관계를 물었고, 황정민은 "사랑하는 사이"라고 답했다. 이에 정우성은 "그냥 형, 동생"이라고 웃으며 "우리가 자주는 못 본다. 각자 작품에 집중하다 보면 시간 내서 '우리 언제 쉬는데 보자'라고 하는 게 잘 안된다. 근데 오랜만에 봐도 반갑고, 편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황정민은 "사적으로 가장 많이 만나는 배우들은 같은 작품을 하는 배우들이다. 사적인 자리에서 배우들을 만나기가 애매하다"라고 했고, 정우성은 "배우들은 어떤 작품에 들어가면 그 세계관에 갇혀서 산다. 그 작품 속 정서에 머물러 있으니까 시간이 나도 누군가를 만난다는 생각은 못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정우성에게 절친한 이정재와 존대하는 이유를 물었고, 정우성은 "저는 그걸 신기해하는 게 신기하다. 사회에서 만났으니까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우리도 계속 존칭만 쓰는 게 아니라 반말과 존대가 섞인다. 그 표현법이 편하다. '정재 씨', '자기야'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황정민은 학창 시절 학업 성적에 대한 질문에는 "저는 공부를 진짜 못했다. 예고(예술고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문학이나 미술, 음악 같은 것만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저도 그 자리가 내 자리가 아니라는 걸 빨리 알았다. 잠을 많이 자서 키가 컸다"며 외모에 대해서는 "데뷔하고 나서 사람들이 하도 외모 얘기를 하니까 (잘생긴걸) 알게 됐다. 중학교 3학년 때 아르바이트 하면서 팬레터를 받아봤는데 그때는 그게 뭔지 모르고, 그냥 이상하고 두려운 감정이 컸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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