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남매 육아 비법을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오늘 그냥 다 풉니다. 연우와 하영이 이렇게 낳고 키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도경완은 "'도장TV' 댓글 분석 결과 도대체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어떻게 낳았고, 어떻게 키우고 있냐는 거다. 그래서 일종의 육아 궁금증을 풀어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긍정 양육 129원칙이 있다. 기본 전제가 자녀는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라는 것"이라고 했고, 장윤정 "내가 낳았다고 내 소유물이 아니다. 자녀가 독립된 인격체라는 것을 인정하는 부모는 굉장히 사소한 것까지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준다. '내 의견을 부모님이 들어주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와 자녀 사이의 이해와 믿음을 강조했고, 장윤정은 "요즘에 연우, 하영이에 대한 육아를 아예 다르게 한다. 연우에게 했던 걸 하영이한테 강요하지 않는다. 제가 완벽한 J형(계획형)인데 연우가 저만큼 그렇다. 근데 하영이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도경완은 "여기서 부모가 뭐가 더 옳은지 그른지를 재단하지 않아야 한다.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우와 하영이는 각자의 세계가 구축됐다. 저도 고여있으면 안 되고, 늘 성장해야 한다는 걸 인지하고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윤정은 "예전에 '연우가 하영이 목욕시켜요'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같이 목욕시키면 안 된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다. 예전 이야기를 자랑하려고 한 거다. 요즘은 절대 그러지 않고, 때에 맞는 육아를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