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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나X엄지윤, '이탈리아 핫가이'와 플러팅..MC판 '나는 솔로'[더 주기는 여행중][종합]

  • 한해선 기자
  • 2023-11-18

모델 송해나와 코미디언 엄지윤이 이탈리아 시칠리아 여행기를 전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엠드로메다 스튜디오에는 '이태리 노빠꾸 플러팅이 먹히는 이유 [송해나X엄지윤] The 주기는 여행중'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먼저 송해나와 엄지윤은 이탈리아 시칠리아로 여행지를 정하고 공항 출발 과정부터 보여줬다. 두 사람이 항공사 카운터에서 체크인 수속을 진행하자 항공사 직원은 "저 '나는 솔로' 완전 팬이에요"라며 송해나가 MC로 출연 중인 커플 매칭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언급했다. 이에 송해나는 "감사합니다. 이번 기수가 많이 잘 돼서"라며 웃었다.


공항 라운지에서도 송해나를 알아본 이들이 많았다. 중년 여성들은 "'나는 솔로' 잘 봤어요", "리액션이 너무 좋으세요", "너무 날씬하시다"라며 송해나를 응원했다. 이후 다른 한 중년 여성이 "'난 영숙 팬이었다. 성격이 확실하잖아"라며 송해나와 엄지윤에게 말을 걸어왔고, 엄지윤은 "(영숙 팬을) 처음 봤다. 확실한 거 좋아하시는구나"라며 신기해했다.

송해나와 엄지윤은 인천공항에서 이탈리아 로마를 거쳐 시칠리아에 도착하는 루트로 비행기를 탔다. 그러나 두 사람은 로마 공항에서 환승 게이트를 못 보고 지나쳐 출구로 나와버렸고, 다시 시칠리아로 가기 위해 체크인을 했다. 이 과정에서 개량한복을 입었던 엄지윤이 북한인으로 오해 받아 보안검색대에서 걸리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겨우 시칠리아 공항에 도착했지만, 이번엔 송해나의 캐리어가 분실됐다. 시칠리아 숙소에 도착한 첫날 밤 송해나는 멘탈 붕괴에 빠진 채 엄지윤과 술을 들이켰다.


송해나와 엄지윤은 '하와이안 피자 호 vs 불호', '걸어서 이동 vs 차타고 이동', '대성당 투어 간다 vs 안 간다', '여행 중 러닝 가능 vs 불가능' 등 밸런드 게임에서 서로 다른 취향을 보여 '상극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엄지윤은 대성당 투어를 가겠다는 송해나에게 "성당에 이 옷(개량한복) 입고 못 들어간다. 불교신자인 줄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송해나와 엄지윤은 시칠리아 해안가의 풍광을 즐기며 브런치를 먹은 후 수영장을 찾아갔다. 그곳에선 돌연 수중 체조 강의가 진행됐고, 체조 강사인 이탈리안 핫 가이가 이후 송해나에게 인스타그램 계정을 물어보며 플러팅으로 접근했다. 송해나가 놀란 가운데 이탈리안 남성은 "한국 톱 모델이냐"라고 물었고, 엄지윤은 "바로 작업 들어오네"라는 반응을 보여 향후 이들의 해외 로맨스를 궁금케 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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