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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중'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정국 꺾고 1위 "스테이 덕분"[종합]

  • 김나연 기자
  • 2023-11-17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쇼! 음악중심' 첫 1위를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는 스트레이 키즈 '락', 아이브 'Baddie',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가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1위의 주인공은 스트레이 키즈였다. 깜짝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인 스트레이 키즈는 "'음중'에서 첫 1위인데 스테이(스트레이 키즈 팬클럽명) 여러분들 덕분에 '락'으로 좋은 결과 얻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 '락'은 동음이의어인 '樂'과 'ROCK'을 워드 플레이해 탄생한 곡으로, 살면서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감정은 '락'이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강력한 중독성과 강렬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펼쳤다.

또한 '음중'에서 다양한 컴백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레드벨벳은 'Chill Kill' 무대로,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타이틀 곡 'Chill Kill'은 과감한 베이스 무빙과 스트링 선율, 화려하고 몽환적인 신스와 벨 사운드를 중심으로 극적이고 변칙적인 조화를 이루며 유니크하게 전개되는 팝 댄스곡으로, 갑작스레 등장한 'Chill Kill'로 인해 나의 세계가 뒤바뀌어 버린 연애의 서사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가사와 보컬 연기가 인상적인 곡이다. 레드벨벳은 다채롭게 변화하는 안무들을 표현하며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또한 엔하이픈은 미니 5집 'ORANGE BLOOD'의 타이틀곡 'Sweet Venom'과 커플링곡 'Still Monster' 무대를 선보였다. 'Sweet Venom'은 '너'의 독은 달콤하고 내가 살아있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는 소년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고, 'Still Monster'는 구원받았지만 과거의 그늘을 가진 채 괴로워하는 괴물과 그런 괴물을 사랑하는 '너'에 대해 노래한 곡이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태진아, Crush(크러쉬), 레드벨벳, Stray Kids, ENHYPEN(엔하이픈), 에스파, 비비지, 기욱(ONEWE), 위클리, 라잇썸, 판타지보이즈, 제로베이스원, 앰퍼샌드원 등이 무대를 꾸몄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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