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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채종협·차학연, 실종된 박은빈 찾아 출발

  • 최혜진 기자
  • 2023-11-19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이 'N번째 전성기'를 마친 후 갑작스럽게 잠적했다.

19일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에서 외지로 숨어든 서목하(박은빈 분)와 강보걸(채종협 분), 강우학(차학연 분) 형제의 삼자대면이 성사된다.

앞서 서목하는 'N번째 전성기'에서 톱스타 은모래(배강희 분)와 필사의 대결을 벌였다. 그 결과 시청자에게 더 많은 지지를 받은 서목하가 무대 위로 등장하며 승리를 거머쥐었고 '무인도의 디바'로 이름을 날리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토록 바라던 꿈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진 순간 서목하는 윤란주(김효진 분)에게 문자만을 남기고 돌연 자취를 감췄다.

이어 강보걸과 강우학은 서목하를 찾기 위해 바로 길을 떠났다. 'N번째 전성기'로 화제를 끈 만큼 서목하의 일거수일투족은 SNS에 실시간으로 게재되며 형제의 길잡이가 되어준 바, 강보걸은 시골의 한 낡은 식당에서 홀로 밥을 먹는 서목하를 발견해냈다.

강보걸은 서목하를 따라가며 자신이 바로 그 '정기호'임을 털어놨다. 정기호의 아버지 정봉완(이승준 분)을 만나고 두려움이 앞서 강보걸의 고백을 내내 부정하던 서목하였지만 "살아있어줘서 고마웠다"는 말에 하염없이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목하와 강보걸, 강우학 형제의 미묘한 분위기가 담겨 있다. 그토록 찾고 싶었던 정기호를 눈앞에 뒀지만 서목하의 표정에서는 복잡한 감정이 전해지고 있다. 이어 강보걸이 아닌 정기호로 서목하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는 모습이 애틋함을 더하는 한편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는 강우학의 얼굴 역시 심상치 않아 눈길을 끈다.

이렇게 정기호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세 사람 사이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예정이다. 앞으로 달라질 서목하, 강보걸, 강우학의 관계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환점을 돌아서고 더욱 흥미진진해진 박은빈의 인생 역주행 프로젝트는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무인도의 디바'에서 계속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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