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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걸렸다"..피프티 피프티 키나, 美 'BBMA'서 복귀 심경[★FOCUS]

  • 안윤지 기자
  • 2023-11-19
전속계약 분쟁 이후 돌아온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홀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미래를 그렸다.

빌보드 측은 19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파티에 참석한 아티스트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2월 24일 발매한 싱글 'The Beginning: Cupid' 타이틀 'Cupid'가 데뷔 130일 만에 빌보드 핫100 차트 100위로 진입하며 역대 K팝 아이돌 데뷔 최단기간 빌보드 핫100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MC가 이 사실을 꼽자, 키나는 "비현실적이다"라며 "여기 있는 게 믿기지 않고 너무 감사하다. 후보에 오른 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MC는 영화 '바비'의 OST 참여도 축하하며 "걸그룹에도 딱 맞았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그는 "영화가 잘 돼서 기쁘다. 참여해서 영광이고 칼리와 함께해 좋았다"라고 전했다.

"드디어 돌아왔는데 피프티 피프티의 미래는?"이란 질문을 받은 키나는 "돌아오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우릴 사랑해주는 모든 분께 돌아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가 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8월 28일 정산자료 제공 의무 위반이라 단정하기 어렵고 건강 관리·배려 의무 위반도 충분한 소명이 되지 않았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멤버들은 전원 항고장을 제출했으나 키나는 항고를 취하하고 소속사로 돌아왔다. 다만 새나, 시오, 아란은 본안 소송을 계속 이어갈 거라 밝히자, 어트랙트는 세 멤버를 향해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피프티 피프티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에 후보 지명됐다. 키나를 제외한 세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은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 계약해지 통보를 받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키나는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키나는 출국 전 "너무 영광스럽다. 잘 다녀오겠다"라며 "허니즈(팬덤명) 분들 정말 보고 싶었다. 열심히 하고 오겠다. 곧 만나자. 사랑한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최근 데뷔 1주년을 기념해 "너무 오랜만에 허니즈(팬덤명)에게 인사하는 것 같아서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나 조심스럽지만, 오늘 용기를 내서 제 진심을 전해볼까 한다"라며 "내 부족했던 행동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허니즈에게 죄송스럽고, 기약 없는 시간 속에서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허니즈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어 "1주년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지난 1년은 제게 있어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모든 순간에도 저를 일어나게 했던 건 허니즈에 대한 생각, 허니즈와 함께한 순간들이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보답하는 마음으로 피프티 피프티 키나로서 좋은 무대, 좋은 음악으로 다시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주겠다"고 다짐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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