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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우상혁, 8살 때 교통사고→왼발보다 작은 오른발[★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3-11-19
'미운 우리 새끼' 우상혁이 신체적 악조건에 대해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2024년 파리 올림픽 높이뛰기 금메달 기대주 우상혁 선수의 일상이공개됐다.

우상혁은 내년 파리 올림픽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그의 파트너 김도균 감독은 파리 올림픽 때 신을 새로운 스파이크를 맞췄다며 공개했다. 새 신발을 본 우상혁은 "발 사이즈도 짝발에 맞게 나온 거냐"라고 꼼꼼히 확인했다.

우상혁은 8살 때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오른발이 왼발보다 15mm 작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여, 오른쪽 신발을 왼쪽 신발보다 10mm 작게 맞춘다고 털어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적을 만들어내는 그의 노력에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훈련을 마치고 귀가한 우상혁은 약 30분 동안 도넛 6개, 고카페인 음료 3개, 비빔라면 4봉지 그리고 아이스크림 2개까지 해치우며 놀라운 먹성을 보여줬다. 그의 먹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곧이어 우상혁의 집에 클라이밍 국가대표 천종원과 근대 5종 국가대표 전웅태이 방문했고, 그는 친구들과 1안 1판 피자 먹방을 이어갔다.

식사를 하며 전웅태는 우상혁의 트레이드마크인 '스마일'에 대해 언급했다. 우상혁은 "저 높이에 지는 게 너무 싫으니까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뛴다. 그러면서 저절로 콧방귀가 나온다. '아주 좋아, 할 수 있어'라고 혼자 스스로 대화를 주고 받는 다. 내가 높이를 이길 수 있다고 마음먹을 때 뛴다"라며 경기 전 웃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서장훈은 "우상혁 선수는 우리나라 모든 육상 선수 중에 가장 세계 수준에 가까운 선수다. 신체적 수준으로 봤을 때 동양인이 저 수준까지 가기 쉽지 않다"며 "특히 개인종목 특성상 혼자 연습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쉽지 않다"라고 같은 스포츠인으로서 우상혁의 우수한 성적을 리스펙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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