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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입던 톱스타, 옷값 3억원 부당 비용 처리 들통

  • 최혜진 기자
  • 2023-11-20
톱스타 A씨가 옷값 수억 원을 부당하게 비용 처리해 억대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SBS는 국세청은 최근 연예인 A씨에 대해 억대 세금을 추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고가 브랜드 행사에서 단골인 연예인이다. 국세청은 A씨가 신고한 의상 비용의 90%가 넘는 약 3억원을 모델 등 연예 활동과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지출이라고 판단하고 세금을 추징했다.

A씨 측은 광고 모델 특성상 공식적인 행사가 없더라도 대중에 비치는 이미지를 위해 늘 고가의 의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고정 비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세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히 A씨가 2019년 5월 화보 촬영을 위해 의상비 300여만 원을 지출했다고 주장했지만, 신용카드로 같은 금액이 결제된 곳은 시계업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과세 결정을 받아들이고 추징된 세금을 모두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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