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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 충격 근황..야윈 얼굴+가쁜 호흡 "폐섬유증으로 모든 일 내려놔"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3-11-20
가수 유열이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에덴교회 0691TV'에는 '충격! 가수 유열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강단에서 간증을 하는 유열의 모습이 담겼다. 유열은 "제가 한 6년 전부터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 성대 이상이 생기고 폐섬유증도 찾아왔고, 폐렴도 겪게 됐다. 그래서 급 다이어트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이자 라디오 DJ였던 저는 호흡도 힘들고 기침도 같이 오니 말도, 노래도 쉽지 않았다"며 "그래서 모든 일을 내려놨다"고 덧붙였다.

유열은 "아내가 저를 똑바로 보고 '그러다 큰일 난다. 그러니 내려놔라'라고 했다. 그래서 다 내려놓고 5살 아들과 제주도로 내려가 1년살이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삶에서 처음으로 가져보는 시간이었다. 처음엔 너무 어색했다. 아내의 표현대로 저는 놀아보지 못한 사람 같았다"며 "주님께서 제 삶에 브레이크를 걸어주신 귀한 시간이었다. 비로소 저는 제 몸과 마음, 삶을 돌아보게 됐다"고 전했다.

유열은 말을 하면서도 호흡이 힘든 모습을 보였다. 가쁜 숨을 내쉬거나 목이 마르는 듯 잔기침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열은 "목이 간지러워서 노래를 잘하지 못했지만 찬송할 때는 기침 한번 나오지 않는다"며 찬송가를 소화하기도 했다.

앞서 유열은 지난 2019년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건강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간증 영상에서 부쩍 야위고 핼쑥해진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유열은 1986년 제10회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했다. 이후 '이별이래', '화려한 날은 가고', '가을비', '사랑의 찬가' 등을 발매했다. 또한 유열은 1994년부터 2007년까지 KBS 2FM '유열의 음악앨범' DJ로서 활동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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