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싸우면 다행이야' 장민호가 절친 이상우를 증언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배우 이상우, 이민우, 심형탁 그리고 이가령이 무인도로 떠나 '이상(우)한 단합 대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수 장민호와 코미디언 김민경이 빽토커로 함께 했다.

이날 이상우의 절친인 장민호는 "제가 무인도에 두 번 다녀온 걸 보고 상우에게 자신도 무인도살이 해보고 싶다고 전화가 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우는 계획형 인간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적인 모습을 보일 걸로 예상한다"라며 이상우의 무인도살이를 예상했다.

장민호의 예상은 맞았다. 이상우는 모험 도감을 꺼내며 책으로 무인도 살이를 미리 공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여행을 가더라도 미리미리 찾아두는 편"이라며 "이 책에 야외 생활을 위한 모든 게 담겨있다. 취침 지를 정할 때 낮은 곳은 피하라고 적혀있다. 편하게 지내고 싶어서 공부했다"라고 밝히며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민호는 "처음 상우를 봤을 때 제가 일부러 웃기려고 저러나 싶었다. 그런데 원래 발상 자체가 굉장히 특이한 친구다. 하지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라며 이상우를 대신 변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