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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레오 "3人 무대 숙제..활동 빠진 차학연에 서운한 것 없다"[인터뷰①]

  • 한해선 기자
  • 2023-11-21

그룹 빅스(VIXX, 켄 레오 엔 혁)가 군백기, 멤버 구성 등 여러 변화를 겪고 4년 만에 돌아왔다.

빅스는 최근 서울 강남구 서초동 한 카페에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CONTINUUM'(컨티넘)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빅스는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컨티넘'을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9년 발매한 디지털 싱글 'PARALLEL'(패럴렐) 이후 4년 2개월 만의 신보. 그 사이 빅스는 지난 4월 라비의 병역면탈 시도 논란에 따른 탈퇴로 멤버 재편이 4인조로 이뤄졌고, 리더 엔(차학연)이 이번 컴백 활동에 불참하면서 레오, 켄, 혁 3인 체제로 '컨티넘' 앨범 활동을 하게 됐다.

'컨티넘'은 '빅스'로서 끊임없이 연결된 무한한 여정을 담았다. '연속'이라는 대주제를 다양한 콘셉트로 풀어낸 이번 앨범은 빅스 개개인이 개인적, 음악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이는 곧 빅스라는 그룹의 끊임없는 발전이라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이유를 잊은 채 방황하던 이들이 진정으로 지켜내려던 것을 망각으로부터 찾아내며, '빅스'로 완성하는 과정을 이 앨범에 담았다. 컨셉추얼 아이돌의 대명사인 빅스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세계관에 담아 더욱 단단해진 진정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Amnesia'(앰네시아)는 몽환적인 보컬과 중독성 있는 기타 루프가 조화를 이루는 R&B 기반 미디엄 템포 곡으로 후렴구의 일렉 기타 라인이 베이스로 이어지며 고조되는 보컬이 인상적인 곡. 두 번째 트랙 'Chemical'(케미컬)은 퓨처베이스 장르에 파워풀한 리듬, 신비하고 무게감 있는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본능적인 감정과 강한 이끌림이 표현됐다. 세 번째 트랙 'LILAC'(라일락)에서는 부드러운 클래식 기타 선율과 내추럴한 피아노 사운드로 라일락빛으로 물든 새벽녘을 연상하게 하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펼쳐냈다.

네 번째 트랙 'SAVAGE'(새비지)는 하우스 장르 기반의 곡으로 EP사운드와 미니멀한 퍼커션이 만나 볼드하고 장난기 있는 이미지를 보여주며 사랑하는 이 앞에서의 정직한 감정을 담아냈다. 마지막 트랙 'If You Come Tonight'(이프 유 컴 투나잇)는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 베이스, 강한 리듬의 드럼이 돋보이는 곡으로 팬들을 향한 마음 속 이야기를 풀어내 별빛(팬덤명)에게 더욱 서정적으로 와닿을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 레오가 '케미컬'과 '이프 유 컴 투나잇' 작사에 참여했으며, 혁이 '라일락'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빅스는 오랜만의 컴백과 함께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 'CONTINUUM''(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컨티넘')을 12월 9, 10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오랜만에 컴백한 소감은?

▶레오: 빅스로 나오는 게 4년 만의 앨범이라서 오래 기다렸다. 팬분들과 함께 만나고 놀 생각에 신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혁: 저뿐만 아니라 멤버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활동하고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성장한 빅스를 보여줄 시간이 된 것 같고 기대된다. 팬분들 또한 만족할 수 있는, 서로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때가 되길 기대한다.
▶켄: 정말 오랜만에 준비한 만큼 저희도 기대가 되고 팬들도 기대를 해주는 것 같다. 앞으로 보일 모습들, 방송 열심히 잘 할테니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의 준비 기간은?

▶레오: 올해 4월부터 앨범 구성 이야기가 나왔다. 멤버들의 활동 스케줄을 맞춰서 준비한 건 7월부터였다.

-이번엔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

▶레오: 저희 이번 앨범명이 '컨티넘'인데 빅스의 가치관과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컨티넘'은 '연속성'이란 뜻인데, 저희가 가치관으로 담고 싶은 걸 잘 담은 것 같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의 연속성을 담았다.

-혁은 지난해 젤리피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새 출발을 알리면서, 빅스 활동은 기존대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서 변화된 부분은 없었는지.

▶혁: 회사의 이슈는 멤버들과 소통할 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믿고 맡겨주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준비할 때 부담감은 컸던 것 같다. 컨디션적인, 상황적인 변수도 있었고 4~5년 정도의 시간도 흘러서 정식으로 우리가 '빅스'란 팀으로 아이덴티티를 갖고서 팬분들 앞에 선 게 오래됐더라. 빅스스러우면서도 기존에 저희가 했던 가치있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신곡 '앰네스티'의 콘셉트는?

▶혁: 타이틀곡에 초점을 맞춰서 앨범 기획을 했고 구성했다. '앰네시아'는 '기억상실'이란 뜻을 갖고 있다. 대중분들이 공감하시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고 싶었다. 저희가 살아가면서 100년 혹은 판타지로 치자면 몇 만년 이후까지도 뭔가를 잊은 상황에서 지키고 싶은 추억, 존재, 가치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에게 그 가치가 '빅스'이고 팬분들과의 순간이란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멤버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서 빅스 세계관만이 아니라 영화처럼 '사랑'이란 소재에 맞춰서도 보여주고 싶었다. 밀어내고 싶고 잊고 싶었던 대상을 맞이하고 극복하고 이겨내고 자신을 뛰어넘는 상황이 존재하겠다. 켄 형은 개구진 모습도 있지만 그 속에서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을 거다. 저도 그렇고.
▶레오: '앰네시아'가 사랑일 수도 있지만, 앨범 안에서의 가치관은 세기가 지나고 시간이 지나도 불현듯 떠오르는 무언가, 찾아야 하는 무언가, 뮤비에서도 하나로 연결된 가치관을 담았다. 그게 '컨티넘' 앨범 안에 담겼다.

-'앰네시아' 뮤직비디오는 어떤 이야기를 그렸나.

▶레오: 옴니버스처럼 보이는데, 누군가 현실에서 고통을 맞이하고 더 나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세 사람의 이야기가 하나로 통일되고 연결돼 있다는 이야기다.

-무대 위에서 보여줄 스타일링 콘셉트는?

▶레오: 콘셉트는 저희가 앨범을 만들 때 힘든 부분이기도 한 것 같다. '사람으로 가도 되나?' 생각도 하는데(웃음), '사람이면 시간 여행자로 할까?'라고도 생각했다. 저희가 성숙해지면서 그 안에서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콘셉트보다는 그 가치관의 중심을 보여주려고 했다.
▶혁: 현실적인 착장도 있겠지만 비현실적인, 아포칼립스적인 모먼트의 비주얼도 기존 빅스와 다르게 보여줄 수 있겠다. 다양한 비주얼을 통해 그동안과 다른 포인트, 도전하지 않았던 포인트에 도전했다. 이번에도 파격적이게 도전했다. 머리색도 멤버 개개인의 이상향을 회의하고 반영해서 적용했다. 저는 록을 좋아하기도 하고 빅스의 막내로 데뷔했지만 옆에서 형들을 보고 자라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멀티플레이어가 된 것 같다. 다양한 걸 하고 싶어하고 많은 걸 보고 배운 사람이 돼 있더라. 다양한 색채와 다양한 온도의 비주얼을 파격적으로 보여주려고 했다. '빅스에 이런 친구가 있었나?' 생각이 드실 정도로 파격적인 비주얼을 보여줄 것이다.
▶켄: 오브제를 통한 미술적인 것도 보여주고 싶었다. 저도 원하는 헤어컬러가 있었는데 공연이 있어서 탈색을 못했고 뒷머리에 보라색 피스로 키치하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 그 와중에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레오: 비주얼 디렉터님께서 하고 싶었던 인물이 있어서 그걸 따라갔다. 저희의 목마름을 채워주셨다.


-이번에 3인 체제의 활동 준비가 어렵진 않았는지?

▶레오: 물론 어려웠다. 더 많은 인원이 만들던 무대를 빅스란 이름으로 채우는 데에 압박감도 있었다. 콘서트와 달리, 빅스로 돌아왔을 때의 중압감은 저희의 숙제이기도 하다. 무대나 뮤비가 나오면 '잘 채워졌구나'란 생각이 들 거다.

-다른 멤버들의 빈자리는 어떻게 채우려 하는지?

▶켄: 저희의 능력에 맞게 무대를 채우려했다. 노래도 그렇고 안무도 그렇고.
▶레오: 저희가 세 명이라서 못 보여주는 건 콘서트에 티켓을 사서 오시는 분들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다. 최대한 보여드리는 게 저희의 숙제이고 기대하고 공연을 보러 와주실 수 있겠다.

-이번에 리더 차학연이 빠지고 빅스가 활동한다. 차학연과는 어떤 얘길 나눴나.

▶레오: 학연이가 올해 초부터 저희와 많이 얘길 나눴다. 이미 정해진 스케줄을 바꿀 수도 없었고, 저희도 이 앨범을 내는 시기를 늦출 수가 없었다. 사실 제일 같이 하고 싶은 게 학연이일 거다. 저희는 서운한 게 없지만 팬들에겐 죄송한 마음이다. 하지만 저희는 네 명의 멤버인 빅스다. 저희끼리의 유대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여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지켜봐 달라. 학연이가 저희에게 참 많은 응원을 해주고 통화도 많이 한다.

-차학연은 이번 콘서트 무대에서도 못 보는 건가.

▶레오: 학연이와 많은 과정을 얘기했었다. 저희가 콘트롤 할 수 없는 다른 이해관계도 있었다. 내년에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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