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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11월 18일~19일 양일간 광주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거미 전국투어 GUMMY Tour Concert 2023 <LOVE>' 첫 포문을 열었다. 거미는 투어 첫 공연부터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관객들에게 연말 투어의 대표 선수 다운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러브 레시피'로 러블리하게 오프닝을 장식한 거미는 "고향과도 같은 광주에서 올 연말 투어의 첫 시작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라며 "징하게 감사혀요잉"라고 광주 사투리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 대표곡들이 이별 노래이긴 하지만 올해 투어 제목을 <LOVE>라고 지었다. 나이를 먹어 가면서 이별보다는 인생에 대한 곡들이 많아졌고, 세상에 있는 수많는 종류의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공연 제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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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거미의 음악을 총망라하는 곡들을 'LOVE'라는 테마에 따라 애절한 짝사랑, 함께 있어도 쓸쓸한 감정, 슬프고 애절한 이별의 시련, 친구와 가족에서 느끼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나 스스로를 사랑하자 외치는 주제까지 어우르며 다채로운 장르로 '보컬퀸'의 능력을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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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콘서트답게 특별 무대들도 눈길을 끌었다. 거미는 블랙핑크 지수의 '꽃', 뉴진스의 'Hype Boy', BTS 정국의 'Seven'을 밴드와 올 라이브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레전드 거미의 매력을 발산했다. 20주년을 맞이한 가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음악 보다 앞으로 들려줄 음악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는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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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마치며 거미는 "여러분 덕분에 첫 콘서트를 너무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 공연을 하다 보면 마지막쯤엔 여러분들과 친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돌아가서도 떠올리게 되는데, 여러분들께도 오늘 저의 노래가 한구석의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남은 연말 잘 보내시고, 꼭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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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의 다음 콘서트는 오는 12월 9일과 10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후 거미는 서울, 부산, 성남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한편 'GUMMY Tour Concert 2023 <LOVE>'는 인터파크 티켓과 YES24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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